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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DISPLAY

KM디스플레이
법인명 주식회사 케이엠디스플레이
설립일 2000년 1월 1일 (25주년)
업종명 디스플레이 제조업
대표이사 김태영
본사

KM퓨처파크
경기도 화성시 동탄대로24길 11

개요

KM그룹 내 디스플레이 제조사인 KM디스플레이는 2022년 기준 연 매출 12조 4894억 3900만원에 달하는 기업이다. 주력 제품으로는 중소형 OLED, 대형 OLED/CLD, 차량용 · 산업용 디스플레이, 마이크로디스플레이가 있다.

본사는 원래 KM전자, KM반도체와 마찬가지로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있었지만 동탄테크노벨리 조성 이후 약 25만평 규모의 KM퓨처파크가 조성되었고 이곳에는 KMDISPLAY 본사와 OLED 생산 중심 4공장, 5공장이 위치해있다.

역사

KMDISPLAY의 전신은 현대전자의 TFT-LCD 사업부에 뿌리를 두고 있다. 1999년, 현대전자가 IMF의 여파로 인해 몰락하던 시점 TFT-LCD 사업부를 매각하고 있던 도중 김정우 회장에 의해 인수된다.

이듬해인 2000년 1월 1일, 한민그룹은 인수한 디스플레이 및 모니터 사업부를 기반으로 '주식회사 한민디스플레이'를 설립하고 독립 법인으로 출범시켰다. 이후 한민디스플레이는 한민그룹의 전자 및 디스플레이 부문 핵심 계열사로 성장하게 된다. 설립 초기에는 기존 현대전자의 이천 공장에서 17인치 TN-LCD 모니터 패널을 주력으로 생산했지만, 2002년 그룹 내 제조역량을 통합하기 위해 본사와 공장을 구미국가산업단지로 이전시켰다. 당시 한민전자와 한민반도체가 이미 입주해 있던 구미 단지는 전자 계열사의 클러스터로 기능했고, 한민디스플레이 역시 이곳에 5세대 TFT-LCD 생산라인을 신설하며 대형 LCD 생산 기반을 갖추게 된다. 2003년에는 구미에 '한민R&D센터'를 설립하고 6세대 TFT-LCD 기술 연구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

이어 2004년, 그룹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한민그룹이 ‘KM그룹’으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한민디스플레이도 현재의 이름인 'KMDISPLAY'로 사명을 바꾸게 된다.

KMDISPLAY는 2006년부터 급성장하던 LCD TV 시장에 대응해 대형 TFT-LCD 사업을 확대하였으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수요 급감과 단가 하락으로 인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다. 이를 계기로 사업구조의 전환이 불가피해졌고, 이후 OLED와 AMOLED 기술 개발에 집중하게 된다. 2012년에는 소형 OLED 양산을 개시해 중화권 스마트폰 제조사 위주로 납품을 시작했지만,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대비 수율 경쟁력에서 밀려 고전하게 된다.

2016년에는 차량용 OLED 시제품 개발에 성공하였고, 2018년에는 쉐보레 말리부 차량의 HUD에 탑재되며 양산 납품을 시작하게 된다. 같은 해, 중국 BOE와 TCL-CSOT 등 경쟁사의 가격 공세가 심화되자 IPS LCD 사업을 전면 철수하고 사업구조를 OLED 중심으로 재편하게 된다.

전환기를 지나 2021년, 경기도 동탄테크노밸리에 25만 평 규모의 ‘KM퓨처파크’를 조성하면서 KMDISPLAY는 본사와 R&D센터, 그리고 제4・5공장의 신설을 결정하였다. 이듬해인 2022년 4공장이 준공되어 6세대 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이 가동되었고, 애플, 삼성, 샤오미 등 글로벌 대기업의 공급망에 진입하게 된다. 2024년에는 5공장이 완공되며 자동차 및 항공용 대형 곡면 OLED 생산이 본격화되었고, 테슬라와 폭스바겐, 현대차 등에 양산 공급을 확대하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