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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문|'''"이제 완전히 예열은 끝났습니다! 대구에서의 두 경기를 자신들이 가장 잘하는 방법으로 모두 가져가면서 9년만에 가을의 가장 높은 무대로 돌아오기까지 이제 한 걸음 남았습니다! 삼성 라이온즈가 2연승을 질주하며 광주행 티켓을 완전히 손에 얻기 위해 잠실로 가겠습니다!"'''|2024년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종료 멘트}}
{{인용문|'''"이제 완전히 예열은 끝났습니다! 대구에서의 두 경기를 자신들이 가장 잘하는 방법으로 모두 가져가면서 9년만에 가을의 가장 높은 무대로 돌아오기까지 이제 한 걸음 남았습니다! 삼성 라이온즈가 2연승을 질주하며 광주행 티켓을 완전히 손에 얻기 위해 잠실로 가겠습니다!"'''|2024년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종료 멘트}}
2024년 한국시리즈에도 ~~당연히~~ 중계진으로 합류했다.
{{인용문|'''"1993년, 어쩌면 대다수의 우리에게는 존재하지 않았던 시기에 만났던 두 팀이 31년이라는 어마어마한 시간이 흘러서 다시 만났습니다. 빛고을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호랑이들은 자신들의 혈통, 우승의 DNA가 아직 죽지 않았음을. 달구벌과 잠실을 오갔던 라이온즈, 지난날의 우리랑 오늘의 우리는 다름을, 2000년대 최강팀은 부활할 수 있었음을. 굉장히 오랜만에 만나기에, 만나서 주고받을 이야기가 굉장히 많았기에 2024년 10월 21일, 오늘을 애타게 기다려왔습니다. 이 한 마디를 다시 해봅니다. <오늘부터 내일까지는 2024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삼성과 KIA의 1차전과 2차전 경기가 광주에서 열리겠습니다.>"'''|2024년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종료 멘트}}


== SNS ==
== SNS ==

2024년 10월 21일 (월) 13:49 판

Sports Tower 1기 아나운서
김덕배

Kim Deok Bae
출생
1981년 5월 13일 (만 41세)
대전광역시 유성구
국적
대한민국
가족
부모님, 누나 2명 [1]
학력
북일고등학교 (졸업)
서강대학교 대학원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원)
신체
182cm, 76kg
종교
무교
현직
Sports Tower
약력
Sports Bud[2] 소속 아나운서 (2021)
SNS
@kdb_1981[3]

개요

Sports Tower 소속 아나운서.

"지금부터 (종목 이름)과 함께하실 시간입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덕배입니다. 지금부터 (리그 이름)의 (팀 이름)과 (팀 이름)간의 맞대결 함께하시죠."
오프닝 멘트
"지금까지 캐스터 김덕배였습니다. 여기는(경기장 이름)입니다. 고맙습니다."
엔딩 멘트

2022년 스포츠타워 개국 이후부터 종목 불문 사내 1선발 캐스터를 맡고 있다. 사장이 미친듯이 중계권을 긁어모은다..

중계 이력

선술한대로 스포츠타워에서 사장이 미친듯이 중계권을 긁어모으는 바람에 정말 여러 종목에서 캐스터로 뛰고 있다. 주종목인 야구에선 메이저리그, 배구, 그리고 동계종목에선 컬링까지.

  • 2022시즌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 2022 여자 컬링 세계선수권
  • 2022 발리볼네이션스리그 (대한민국 여자부)
  • 2022 청룡기 고교야구 선수권대회
  • 2022 KBO 리그[4]
  •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그토록 원한 축구중계를 드디어 해본다.

메이저리그 경기 중계가 없는 날에는 경기가 끝나면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뭐 봐? 믈브!"에서 높은 확률로 만날 수 있다.

중계 스타일

특이한 멘트들을 연구하고, 실제 중계에서 자주 사용한다. 가령 야구에서 0-2 카운트의 상황을 단순히 "노볼 투스트라이크." 이렇게 하지 않고 "제로투 카운트." 라고 한다던가, 컬링에서는 더블 테이크 아웃이나 트리플 테이크 아웃이 나올때는 맞고 나가는 스톤의 개수를 하나 둘 이런식으로 센다던가.제갈성렬? "하나 둘! 더블 테이크 아웃!" 혹은 "하나 둘 세에에엣[5] !!, 트리플 테이크 아웃!!!"이 그 예라고 볼 수 있다.

굉장히 사소한 부분에서도 어떻게 더 쉽고 재치있게 표현하는지 연구를 많이 하는듯한 캐스터이다. 웬만한 영어 표현을 한국어로 바꾸려는 노력을 한다. 그런데 너무 과도하게 바꿔서 몰입을 방해하는 수준은 아니다. 적절하게 바꾸는 편.

주요 멘트

"쳤습니다아!! 오른쪼오오옥(왼쪽이나 센터쪽도 이렇게 길게 샤우팅)!!! 담자아아아아아앙!! 너.머.로!!!"
야구 경기에서 홈런이 나올 경우
"그대로~~ 경기 종료!!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결승전에 진출합니다! 우리는 지금 대한민국 컬링의 역사에 남을 이 순간의 증인입니다! 우리 선수들을 마음껏 응원해주십시오!"
여자 컬링 세계선수권에서 대한민국의 결승 진출 확정 순간

2022년

"승자는 항상 승자가 될 수는 없는 법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압니다. 이들이 그동안 어떠한 역경을 견뎌왔는지를요! 지난 4년 누구보다 힘들었을 그대들에게. 여기까지 와줘서. 또 한번 역사의 순간을 함께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세계선수권에서 준우승을 차지합니다! 역대 최고 성적입니다!"
여자 컬링 세계선수권에서 대한민국의 준우승 확정 순간
"5구째! 삼진 아웃!!! 야구 천재와 코리안 몬스터의 만남. 코리안 몬스터가 세운 벽은 굳건했습니다! 류현진이 오늘 경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춥니다."
2022년 5월 27일 토론토 vs LA에인절스 경기 중
"3년의 시간, 다시 영광을 찾기 위해 필요했던 절치부심의 시간! 다시 한 번 가장 높은 자리로 올라오는 유신고등학교입니다!"
2022 청룡기 고교야구대회 유신고 우승 확정 직후
"2022년 10월 8일, 그저 평범한 하루일 수 있던 오늘. 하지만 이 곳 부산에서의 오늘은 사뭇 남다른 의미를 가집니다. 이대호 선수를 떠나 보내야 하는 날, 하지만 다르게 보면 레전드의 또 다른 시작을 축하해주는 의미있는 날입니다. 야구 선수 이대호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질 이곳은 부산 사직 야구장입니다."
이대호 은퇴경기 오프닝 멘트
"이 시간이 지나면 한국프로야구가 시작된 해에 태어난 한 선수는 40주년이 되던 해에 추억을 남긴 채 그라운드를 떠납니다. 끝은 또 다른 시작을 말할테죠.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 선수, 야구선수로써의 마지막 이야기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21년동안 멋진 추억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외치겠습니다. Adios, 조선의 4번타자! 지금까지 정근우 해설위원, 이조행 해설위원 수고하셨고요,(해설: 네~) 예 김덕배였습니다. 여기는 부산입니다."
이대호 은퇴식 엔딩 멘트
"쳤습니다아아아!!! 오른쪽으로오오오오오!!! 이렇게 올해의 엔딩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오지환! 그리고 LG 트윈스입니다! 이제 오늘 경기 결과로 가을야구의 첫 격전지는 수원으로 정해집니다. 낼 모레, 수원에서 뵙겠습니다!"
2022년 KBO 정규시즌 최종전 끝내기 장면 멘트
"높게 떴습니다!! 계속 갑니다!!! 아아아아아(정근우, 박경완: 어 커요!!!) 공간이 없어요!!! 역전 투런입니다아아아아아!!!"
2022년 한국시리즈 1차전 9회초 역전 투런 장면
"이번에도 왼쪽으로 갑니다아아아아아!!! 담자아아아아아앙!!!! 넘어갑니다아아아아아!!!! 이 경기는 지금 이 순간 다시 선 시작점입니다! 스코어 6대 6!"
2022년 한국시리즈 1차전 9회말 동점 홈런
"여기 두 마디의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파죽지세, 기세가 너무 강하여 상대가 없다는 뜻입니다! 천하무적, 하늘과 땅 어디에도 적이 없다는 뜻입니다! 2022년, 이들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주인공이었습니다! 2022년 프로야구 챔피언! 4년만의 한국시리즈 우승, 그리고 12년만의 통합우승! SSG 랜더스입니다!"
2022년 한국시리즈 녹화중계 우승콜

[6]

월드컵 중계

드디어 본인이 기다려왔던 축구 중계, 그것도 월드컵 중계에서 1선발 중계진으로, 김태영 김지훈 해설위원과 중계를 하게 된다. 그동안 종목 불문하고 여러 해설위원과 호흡을 맞춰왔고 다양한 종목을 중계해서 스포츠타워 내에서도 이 사람을 1선발 중계진으로 쓰는 것에는 이견이 없었다고 한다.

이 사람의 본명을 별명으로 가진 케빈 더 브라위너가 소속된 벨기에 대표팀이 있는 경기는 최대한 중계했다. 벨기에가 16강에 진출하지 못하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하자 내심 아쉬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카타르입니다. 지금부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맞대결 함께하겠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축구 중계를 굉장히 하고 싶었는데요? 이렇게 기회를 주신만큼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오늘부터 월드컵이 끝나는 날까지는 제 옆에 계신 두 분의 해설위원과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김태영, 김지훈 해설위원입니다. (해설위원: 안녕하세요!)"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개막전 오프닝 멘트

타 종목에서도 그랬듯이, 여기서도 여럿 멘트들을 쏟아내고 있다.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12년 전 이후 각자의 사연을 안고 다시 만났습니다. 오늘은 그때와는 사뭇 다른 결말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H조 1차전 오프닝 멘트
"대한민국의 코너킥! 자 기회를 살릴...어?! 경기가 끝이 납니다...? (김태영: 어... 기회가 득점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을지라도, 기회 자체를 무산시키다뇨... 이건 말도 안됩니다...) (김지훈: 우리 선수들 정말 잘해줬습니다. 자책하지 마십시오.) 아니 이걸 어떻게... (중략) 시청자 여러분... 비록 잠이 오지 않으시겠더라도, 그래도 우리는 한번의 기회가 있습니다. 3차전에서의 기적을 바라면서... 오늘은 중계를 마무리 짓겠습니다."
H조 2차전 엔딩 멘트
"2차전 끝나고 잘들 주무셨습니까. 우리는 또 한번 기적을 바라야 합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16강을 꿈꾸는 마음으로 오늘 경기를 함께하겠습니다. 혹시나 대한민국 경기를 보기 겁나서 못 보겠으신 분들은 스포츠타워 2TV를 보시면서 우루과이를 응원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그러나 대한민국 경기가 끝난 뒤엔 가나를 응원해야했다. 자세한 내용은 나무위키 참조 바람.
H조 3차전 오프닝 멘트
"손흥민 잡았어요! 문앞까지 왔습니다!! 황희찬 잡아서, 슛!! 고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올!!!!(김태영, 김지훈: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 역전이에요!!! 실시간 조 2위!! 조금만 더 버팁시다!!"
H조 3차전 후반 황희찬 역전골
"경기 끝. 자 우리는 이제 할 수 있는건 다 했습니다! 저희는 잠시 기다리고 있을테니, 2TV로 가십시오 여러분! 좋은 소식이 들려오길 기원합니다!"
포르투갈 : 대한민국 경기 종료 직후
"아 저기도 끝났나요? (김태영: 끝났어요!! 끝났어요오!!!!) 자 이렇게 그대로!!! 대한민국의 16강입니다!!! 이 순간이 믿어지십니까!!! 대한민국이 12년만에 16강으로 초대받습니다!!! 2018년 여름밤 카잔에서 2022년 겨울밤 아라얀으로! 기적의 역사는 이어집니다!! 여러분 마음껏 기뻐하시고, 더 잘할 수 있도록 힘껏 응원해주십시오!!"
대한민국의 16강 진출 확정 직후

16강에서 탈락이 확정된 후 다음과 같은 멘트를 남겼다.

"주심의 휘슬로 이렇게 대한민국의 월드컵이 끝납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더 이상 대한민국 이라는 이름은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이름이 존재했던 시간동안 우리는 그 누구보다 뜨거웠음을, 우리는 또한 할 수 있었음을. (잠시 정적) 우리의 퇴장 후에도 계속 진행될 월드컵 무대를 바라보며 작별을 고합니다. See You Again."
대한민국의 16강 브라질전 종료 직후
"자 슛~?! 어! 골대를 강타합니다!!! 이렇게 경기 끝!!!! 크로아티아가 브라질을 집으로 돌려보냅니다! 두 대회 연속 4강진출! 크로아티아는 4년 전을 기억하며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갑니다!"
크로아티아와 브라질의 8강전 종료 직후

결승전 경기의 전개가 드라마틱 했던 만큼, 아주 쉼없이 샤우팅을 질러댔다. 오죽하면 승부차기를 시작할때 쯤 목이 맛이 가려고 하는 걸 본인도 느낀 모양. 승부차기를 시작할때 쯤 목이 맛이 가려고 했던거면 대단한거 아닌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아르헨티나가 우승하자, 2020년 사망한 마라도나를 염두에 둔 듯 다음과 같이 우승콜을 남겼다.

"이제 마음껏 기뻐하십시오! 보고 계십니까? 지금 이 역사적인 순간을! 들리십니까? 지금 이 함성이! 느껴지십니까? 여기까지 온 선수들의 뜨거운 걸음들이! 트로피를 향한 여정은 길었습니다. 하지만 결코 불가능한 여정은 아니었습니다! 2022 월드컵 챔피언! 드디어 완성된 리오넬 메시의 신화! 36년만의 월드컵 우승! 아르헨티나입니다!"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결승전 종료 직후

2023년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2023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중계진으로도 합류하여 중계에 참여하였다.

"6년만에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이 돌아왔습니다. 대한민국 야구는 2021년 도쿄에서 받았던 숙제를 해결한 후에 도쿄에 도착했을까요? 지금부터 확인하시죠. 안녕하십니까 김덕배입니다. 지금부터 2023 WBC B조 1차전, 대한민국과 호주의 맞대결 함께하시죠."
B조 1차전 (.vs 호주) 오프닝 멘트
"어제 호주에게 당한 일격은 1패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제에 연연할 시간이 없습니다. 내일보다 더 중요할 오늘, 다른 수식어를 붙이지 않겠습니다. 오늘은 한일전입니다."
B조 2차전 (.vs 일본) 오프닝 멘트
"(해설: 양의지 선수 편안하게 하면 됩니다..!) (타격음) 쳤습니다!!! 이 타구!! 큽니다!! 큽니다아!! 갑니다아아아아아!!!!! 넘어가써여어어허엌!!!!!! 대한민국이!!! 먼저 두 점을 올려놓습니다!!! 스코어 2대 0!!!"
B조 2차전 (.vs 일본) 양의지 선제 투런 홈런 당시

크레셴도?

여담으로 이날 경기 해설을 진행한 이조행 해설위원은 "아무리 이 사람(= 김덕배)이 샤우팅 때리는걸 옆에서 많이 들었어도 이정도 크기는 처음이었다." 라고 했다. 이땐 몰랐겠지...

하지만... 후반부에 펼쳐진 여럿 졸전들로 작심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어제 오프닝에서도 우리가 재작년에 받은 일종의 숙제들을 어느정도 해결하고 왔을까에 대한 질문을 던졌습니다만, 전... 솔직히...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B조 2차전 경기 종료 직후

[7]

2023년 한국시리즈

2023년 한해동안 스포츠타워의 편성국 업무도 같이 수행했기에 야구 중계에 많이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하지만 한국시리즈만큼은 생방송으로 전 경기 중계에 참여했으며, 5차전에서 다음과 같은 우승콜을 남겼다.

"오랜 기다림의 끝! LG 트윈스가 드디어 해냈습니다! 이뤄냈습니다! 2023년, 드디어 문턱을 넘어 정상의 자리로 돌아옵니다! (잠시 정적) 너무나도 힘든 시간을 잊지 않았던 그대들에게 올 시즌 최고의 팀이라는 호칭을 선물합니다! 올 시즌 최고의 팀이 29년만에 우승을 이뤄냅니다! 이제 외쳐드립니다! 2023년 프로야구 챔피언! 응답하라 1994, 여기는 서울! 응답 완료 2023, LG 트윈스!"
2023년 한국시리즈 생방송 우승콜

2024년

2023년보다는 야구 중계를 담당한 비중을 높일 것이라는 약속(?)을 지키기라도 하듯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야구 중계를 꽤 많이 담당했다.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의 마지막 중계를 담당했다.

"우리는 청춘이라는 단어를 정말 많이 사용합니다. 사전에서는 "십대 후반에서 이십 대에 걸치는 인생의 젊은 나이, 또는 그런 시절"이라고 하죠. 정말 좋은 시간을 의미합니다. 꽃이 만개하고 파란 하늘이 펼쳐진 봄, 그 어떤 잔인한 더위도 야구를 막을수 없음을 보여준 여름, 그리고 날이 조금씩 차가워지며 떠나는 이를 보내주고 새로운 사람을 맞이하는 가을까지. 이글스파크는 늘 이 자리에서 우리를 반겼습니다.


작은 야구공으로 연결된 선수들, 하나의 팀. 그리고 그 팀으로 연결된 우리는 어쩌면 그 어떤 것보다 단단했고, 끈끈했을 겁니다.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모두가 함께했기에, 힘들었던 시간이 길었지만 드디어 찾아온 터널의 끝에서 "우리도 할 수 있구나!" 느낀 시간이 있었기에. 야구장에서 함께 호흡하면서 우리는 어쩌면 청춘이라는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을지도 모릅니다.

"이제 한화 이글스는 시즌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합니다. 힘들고 아픈 시간이 당장은 계속될 걸 알고 있지만 언젠가 찾아올 가장 빛나는 순간 속에서도 여기에서 만든 모든 기억은 추억으로 마음속에 남기를 희망합니다."

"어우 말이 너무 길어졌는데요~ 이조행 위원 고마웠습니다. (이조행 해설: 고생하셨습니다. 포스트시즌때도 잘부탁드립니다~) 오늘 경기 NC 다이노스가 승리했다는 소식과 함께, 두번의 이별을 맞이하게 된 대전을 바라보며 작별인사를 전합니다. Goodbye."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마지막 경기 중계 엔딩 멘트

플레이오프 2차전 중계를 담당했다. 홈런이 굉장히 많이 나왔던 경기였기에 특유의 괴성같은홈런콜을 많이 선보였다.

"김헌곤 선수가 이번엔 밀었는데요~ 오른쪽으로 갑니다!! 큰데요?!?!?! 이럴수가!! 이럴수가!!! 이럴수가!!!!! 넘어갔어요오오오오!!! 다시 한번 두 점을 추가하는 삼성!!! 그리고 2024년 10월 15일! 오늘을 자신의 야구 인생 가장 빛나는 날로 만든 김헌곤 선수입니다!!!!"
2024년 플레이오프 2차전 김헌곤의 2번째 홈런 당시 멘트
"이번에도 스윙 삼진!! 1차전과 마찬가지로 위기 상황을 이어받은 김윤수가 자신에게 부여받은 임무를 확실히 수행합니다!!"
김윤수 선수가 1차전과 마찬가지로 오스틴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을 때
"이제 완전히 예열은 끝났습니다! 대구에서의 두 경기를 자신들이 가장 잘하는 방법으로 모두 가져가면서 9년만에 가을의 가장 높은 무대로 돌아오기까지 이제 한 걸음 남았습니다! 삼성 라이온즈가 2연승을 질주하며 광주행 티켓을 완전히 손에 얻기 위해 잠실로 가겠습니다!"
2024년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종료 멘트

2024년 한국시리즈에도 당연히 중계진으로 합류했다.

"1993년, 어쩌면 대다수의 우리에게는 존재하지 않았던 시기에 만났던 두 팀이 31년이라는 어마어마한 시간이 흘러서 다시 만났습니다. 빛고을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호랑이들은 자신들의 혈통, 우승의 DNA가 아직 죽지 않았음을. 달구벌과 잠실을 오갔던 라이온즈, 지난날의 우리랑 오늘의 우리는 다름을, 2000년대 최강팀은 부활할 수 있었음을. 굉장히 오랜만에 만나기에, 만나서 주고받을 이야기가 굉장히 많았기에 2024년 10월 21일, 오늘을 애타게 기다려왔습니다. 이 한 마디를 다시 해봅니다. <오늘부터 내일까지는 2024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삼성과 KIA의 1차전과 2차전 경기가 광주에서 열리겠습니다.>"
2024년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종료 멘트

SNS

그동안에는 SNS를 개설하지 않고 있다가 2022년 10월 중 개설한 것으로 추정된다. 첫 게시글은 스포츠타워의 한국시리즈 1차전 정상 중계 여부 공지. 본인에게 물어보니 막상 만들어놓고 안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자주 글을 쓰게 된다고.

여담

  • MBTI는 ENTP이다.
  • 중계 중 노잼 드립으로 가끔 해설위원들을 벙찌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 5회 말부터는 OMR 마킹을 잘해야 된다는 둥, 6회를 시작하면 육회를 좋아하냐고 해설위원한테 묻는 둥... 덕배씨 안맞으면 다행이야
  • 축구선수 케빈 더 브라위너의 한국어 별명과 본명이 같다. 실제로 이 사람도 축구를 꽤 좋아하며 본인 입으론 학생 시절에 축구를 잘했다고 한다. 그런데 중계를 담당하는 메인 종목은 야구다. (뭐지?) 사장님 언제 한번 축구 중계좀 잡아주세요
  • 상술한 이유에서 인지 축구중계를 하고 싶어했는데 사장이 축구 대회를 안끌어와서 기회가 없었던지 이 사람의 축구 중계를 들을 수 없었...으나 드디어 올해 그 소원을 풀게 되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중계진으로의 합류가 유력시 된다는 오피셜이 있었다.
  • 중계 중에 흥분하는 정도에 따라 음역대가 달라진다. 극도로 흥분할 땐 3옥타브 샤우팅을 치고 나서 한 15초동안 정적이 이어진다. 본인 피셜로는 목이 아파서는 아닌데 숨이 좀 차서 그렇다고.
  • 매운걸 정말 못먹는다. 강승훈 캐스터의 증언에 의하면 엽떡 순한맛도 몇 입 못먹는다고.
  • 이조행 해설위원의 증언에 의하면 한화 이글스 팬이라고 한다. 추가적으로 본인이 증언하길 중학교때[8]부터 팬이었다고. 2024년부터 한화에서 뛰게 될 SSG 출신 포수 이재원에 대한 시선이 어떨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 정근우 해설위원이 다시 스포츠타워로 컴백한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꽤 많이 기뻐했다고 한다.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주 못올 수 있다는 소식에 그래도 괜찮다고 했다고.

각주

  1. 김덕배 캐스터는 1남 2녀 중 막내다.
  2. 현재 폐국
  3. 2022년 10월 중순 개설한 것으로 추정.
  4. 9월부터 편성된 잔여경기와 포스트시즌 한정
  5. 이 상황에서는 대한민국이 성공하면 굉장히 높은 확률로 흥분된듯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6.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6차전 생방송 중계는 박찬혁 캐스터가 담당했다.
  7. 일부에선 스포츠 캐스터가 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는 말이 아닌가 하는 반응이 있었지만, 경기 결과가 결과였던만큼(...) 이해한다는 반응이 많았다.
  8. 출생년도로부터 계산해보면 1995~1997년 즈음으로 추정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