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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19일 (목) 12:08 판
| 리리아엔터테인먼트-IRiS 간 전속계약 해지 분쟁 | ||
|---|---|---|
| 일시 | 2022년 11월 15일 ~ 진행 중 (D+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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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인 | ||
| 주요 인물 및 단체 | 리리아엔터테인먼트 측 | IRiS 측 |
|
김소윤(리리아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한상훈(리리아엔터테인먼트 사내이사) |
IRiS 멤버 5인
한지유(본명 한승연) 사토(본명 사토 미아) 하린(본명 이하린) 소피아(본명 조유연) 김아린 | |
| 법률 대리인 |
법무법인 태산
|
법무법인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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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쟁점 |
외부 세력 개입(템퍼링) 여부
멤버들의 전속계약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 책임 |
정산 자료 제공 의무 위반 고의성 여부
아티스트 건강 보호 의무 위반 사실 관계 |
| 영향 | ||
| 현황 | (가처분) IRiS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제1심 결과: 전부 인용 (IRiS 측 승소) (형사) 김소윤 대표이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 등 (본안) IRiS 전속계약 부존재 확인의 소 및 손해배상(반소) (민사) 멤버 사토 위약벌 및 손해배상 청구의 소 (민사) 손해배상(기) 및 구상금 청구의 소 (민사) IRiS 상표권 관련 가처분 및 본안 소송 | |
전개
2022년
11월 15일 [IRiS 멤버 5인, 전속계약 해지 통보]
2022년 11월 15일 오전 9시, 아이리스 멤버 5인(한지유, 사토, 소피아, 하린, 김아린)은 법무법인 정의를 통해 리리아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이들은 내용증명에서 ▲정산 자료 제공 의무 위반(해외 수익 누락) ▲건강 보호 의무 위반(무리한 스케줄 강행) ▲인격권 침해를 해지 사유로 들었다. 특히 멤버 하린이 "링거를 맞고 무대에 올라가야 했다"고 주장한 부분이 알려지며 큰 충격을 주었다.
| IRiS 법률대리인 1차 입장문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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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펼치기 · 접기 ] 안녕하십니까. 걸그룹 아이리스(한지유, 사토, 소피아, 하린, 김아린)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정의입니다. 본 법무법인은 2022년 11월 15일 자로 소속사 리리아엔터테인먼트(이하 '사측')에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담은 내용증명을 발송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아이리스 멤버 5인은 지난 7년간 회사와 쌓아온 신의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활동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사측의 부당한 대우와 계약 위반 행위로 인해 더 이상 신뢰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는 판단에 이르렀습니다. 주요 해지 사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아티스트의 건강권 및 인격권 침해 사측은 멤버들의 건강 상태가 악화되어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휴식'을 권고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해외 투어와 행사 일정을 강행하였습니다. 특히 멤버 하린 양의 경우, 고열로 인한 실신 직전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링거 주사 투여 후 무대에 오를 것을 강요받았습니다. 이는 아티스트를 인격체가 아닌 소모품으로 취급한 명백한 인권 침해입니다. 2. 정산 자료 제공 의무 위반 및 수익금 누락 의혹 멤버들은 지난 2021년부터 투명한 정산을 위해 구체적인 근거 자료(정산서 및 영수증 등)의 열람을 수차례 요청하였습니다. 이는 대중문화예술인 표준전속계약서에 명시된 아티스트의 정당한 권리입니다. 그러나 사측은 "영업 비밀이다", "준비 중이다"라는 핑계로 이를 차일피일 미루어왔으며, 자체 파악 결과 일본 및 동남아 투어 수익금 중 약 15억 원 상당의 매출이 정산 내역에서 누락된 정황을 포착하였습니다. 3. 대표이사의 상습적인 폭언 리리아엔터테인먼트 김소윤 대표이사는 평소 멤버들에게 "너희는 내가 만든 상품이다", "위약금 물고 나가라" 등의 입에 담기 힘든 폭언과 가스라이팅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로 인해 멤버들은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으며, 더 이상 정상적인 연예 활동이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아이리스 멤버 5인은 리리아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2022년 11월 15일 자로 해지되었음을 명확히 밝힙니다. 지난 7년간 아이리스를 사랑해 주신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멤버들은 비록 회사는 떠나지만, 언제나 팬 여러분과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향후 진행될 법적 절차에서도 진실을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리리아엔터테인먼트 측은 즉각 반박했다. 사측은 입장문을 통해 "멤버들을 흔들어 팀을 와해시키려는 외부 세력(템퍼링)이 확인되었다"고 주장하며, 멤버들의 주장은 계약 해지를 위한 핑계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 리리아엔터테인먼트 1차 입장문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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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펼치기 · 접기 ] 안녕하세요. 리리아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보도된 당사 소속 아티스트 '아이리스(IRiS)'의 전속계약 해지 통보와 관련하여 공식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먼저, 당사를 아껴주시는 많은 팬분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당사는 15일, 아이리스 멤버들의 법률대리인으로부터 일방적인 계약 해지 통보서를 접수하였습니다. 그러나 해당 통보서에 기재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악의적으로 왜곡된 주장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1. 정산 및 건강 관리 의무 준수 당사는 매월 아티스트에게 정산 내역서를 제공해 왔으며, 아티스트가 원할 경우 언제든지 회계 장부를 열람할 수 있도록 협조해 왔습니다. '15억 원 누락' 주장은 허위 사실이며, 해외 정산 시차로 인한 오해를 횡령으로 매도하는 행위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합니다. 또한,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스케줄을 조율해 왔으며, 강압적인 스케줄 강행은 결코 없었습니다. 2. 외부 세력의 개입 (템퍼링) 의혹 당사는 이번 사태의 배후에 당사와 아티스트 간의 계약을 파기하고, 불법적으로 아티스트를 빼해가려는 '외부 세력'이 존재함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들은 건전한 계약 질서를 무시하고, 아티스트에게 허위 사실을 유포하여 회사와의 신뢰를 고의적으로 훼손시켰습니다. 당사는 이 외부 세력의 불법 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를 확보하였으며, 민형사상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3. 향후 대응 방침 아이리스 멤버들은 현재 유효한 전속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정당한 사유 없는 계약 파기는 명백한 계약 위반이며, 이에 따른 막대한 손해배상 책임이 따를 것입니다. 당사는 아티스트가 잘못된 판단을 바로잡고 제자리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그러나 회사의 명예를 훼손하고 허위 주장을 지속할 경우, 법무법인 태산을 통해 강력한 법적 대응(손해배상 및 위약벌 청구)에 나설 것임을 경고합니다. 리리아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고 K-POP 시장의 건전한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11월 18일 [팬덤 'I-Luv'의 트럭 시위 시작]
오전 7시 30분, 출근길 인파가 몰리는 리리아엔터테인먼트 사옥 정문 앞에 트럭 3대가 배치되었다. 아이리스 팬덤 'I-Luv'가 모금한 4,500만 원으로 집행된 무기한 트럭 시위의 시작이었다.
현장은 출근하는 리리아 직원들과 취재진, 팬들이 뒤엉켜 아수라장이 되었다. 리리아 법무팀은 즉각 강남경찰서에 "신고되지 않은 불법 확성기 사용 및 업무 방해"라며 강제 해산을 요청했으나, 팬덤 측 변호사가 "적법한 집회 신고를 마친 평화 시위"임을 증명하여 경찰은 개입하지 않고 철수했다.
이날 오후, 리리아 사옥 로비에는 팬들이 보낸 '근조 화환' 50개가 배달되어 "리리아의 양심은 죽었다"는 메시지로 로비를 가득 메웠다.
12월 1일 [리더 한지유 인스타그램 폭로]
오후 8시경, 침묵을 지키던 리더 한지유가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을 개설하고 한 장의 충격적인 사진과 글을 게시했다. 일본 삿포로 콘서트 대기실 바닥에 롱패딩만 덮은 채 링거를 맞으며 쓰러져 있는 멤버 하린과, 그 옆에서 쪽잠을 자는 자신의 모습이었다.
| 2022년 12월 1일 한지유 인스타그램 폭로글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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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펼치기 · 접기 ] 안녕하세요. 아이리스 한지유입니다. 지난 보름간 쏟아지는 기사들을 보며, 두려움에 숨도 제대로 쉴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멤버들과, 우리를 믿고 기다려주는 '아이러브' 여러분을 위해 용기를 내어 적습니다. 이 사진은 작년 12월 삿포로 투어 대기실입니다. 당시 하린이는 39도가 넘는 고열로 서 있기도 힘든 상태였습니다. 현지 의사 선생님조차 "이대로 무대에 서면 쇼크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제가 대표님께 무릎 꿇고 빌었습니다. "제발 하린이만이라도 쉬게 해달라, 4명이서라도 무대를 채우겠다"고요. 그때 대표님이 제게 하신 말씀을 저는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것입니다. "너네가 뭐라도 된 줄 알아? 위약금 낼 돈 없으면 링거 꽂고라도 올라가. 너희는 대체제가 얼마든지 있는 부품이야. 기어오르지 마." 결국 하린이는 해열제 주사를 3대나 맞고 무대에 올랐고, 공연이 끝나자마자 실신해서 응급실로 실려 갔습니다. 그런데 회사는 다음날 '하린, 투혼의 무대'라는 보도자료를 뿌리더군요. 그 기사를 보며 저희는 대기실에서 서로 부둥켜안고 울었습니다. "우리는 사람이 아닌가 보다"라고요. 저희는 기계가 아닙니다. 감정이 있고, 아픔을 느끼는 사람입니다. 돈을 더 달라는 게 아닙니다. 그저 사람답게 살고 싶어서, 죽지 않기 위해서 내린 결정입니다. 팬들께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
이 게시글은 업로드 1시간 만에 좋아요 50만 개, 댓글 10만 개를 돌파하며 각종 커뮤니티와 SNS 실시간 트렌드를 장악했다.
그러나 게시 2시간 뒤인 밤 10시, 해당 게시물은 돌연 삭제되었고 한지유의 계정은 '비활성화(정지)' 처리되었다. 팬들은 리리아 측이 매크로를 이용한 '집단 신고 공격'을 가했거나, 사진 저작권을 빌미로 신고했을 것이라 추측하며 더욱 분노했다.
12월 5일 [디스패치 폭로 및 엑셀 파일 유출]
오전 9시, 연예 전문 매체 '디스패치'가 '[단독] "아이돌인가 노예인가"... 아이리스의 잃어버린 730일'이라는 제목의 탐사 보도 기사를 게시했다.
제보자는 당시 아이리스 담당 기획팀장으로, 그는 "애들이 죽어가는 걸 더 이상 볼 수 없어 양심선언을 한다"며 회사 내부 서버에 저장되어 있던 '2021-2022 아티스트 스케줄 및 건강 관리 대장' 원본 파일을 넘겼다.
| 2021-2022 아티스트 스케줄 및 건강 관리 대장 일부 내용 | ||||
| 일자 | 시간 | 멤버 | 내용 | 비고 |
| 21.10.14 | 03:33 | 사토 | 안무 연습 중 발목 부상 | |
| 21.10.14 | 04:32 | 사토 | 응급실 이동 | 발목 인대 파열 의심 (진통제 투여) 07시 스케줄 진행 예정 |
| 21.10.14 | 07:00 | 사토 | 광고 촬영장 이동 | 응급실 치료 후 이동 휠체어 대기 중 |
| 21.10.14 | 23:00 | 사토 | 컴백 안무 연습 | 전원 참석 필수 |
| 21.10.15 | 02:00 | 사토 | 퇴근 및 취침 | 수면 시간: 2시간 30분 |
| 21.10.15 | 04:30 | 사토 | 컴백 티저 촬영 관련 샵 이동 | |
엑셀에는 멤버 사토가 2021년 10월 14일 미니 3집 컴백에 관련하여 발목 부상을 입어 응급실로 향해 발목 인대 파열 소견을 받았지만 진통제를 투여하고 3시간 뒤 바로 광고 촬영 스케줄로 이동했다. 또한 쉬지 않고 바로 안무 연습을 지시했고 수면 시간이 고작 2시간 30분 밖에 되지 않았다.
또한 2년 동안 '휴일'로 표기된 날은 명절 단 3일 뿐이었다. 평균 수면 시간은 3~4시간에 불과했다.
이 보도로 인해 대중들조차 리리아엔터테인먼트에 등을 돌렸으며 리리아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인 KM미디어의 주가는 당일에만 28% 폭락하여 하한가를 기록했다.
2023년
1월 5일 [리리아, 템퍼링 녹취록 공개]
해을 넘겨 법적 공방이 예고된 가운데, 리리아엔터테인먼트는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아이리스 멤버들을 뒤에서 조종한 외부 세력의 실체를 확인했다"고 주장하며, 멤버들의 프로듀싱을 맡았던 외주 작곡가 A씨와 멤버 소피아 간의 통화 녹취록 일부를 공개했다.
사측은 이 녹취록을 근거로 "멤버들은 회사의 불당 대우 때문이 아니라,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외부 세력의 꼬드김에 넘어가 계약을 파기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리리아 측 공개 녹취록 발췌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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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펼치기 · 접기 ] (※ 리리아엔터테인먼트 측은 이 녹취록이 2022년 10월 경 녹음된 것이라고 주장) 작곡가 A: "유연아(소피아), 내가 말한 투자사 쪽이랑 얘기 끝났어. 위약금 그거 다 대납해 준대. 그냥 몸만 나오면 돼." 소피아(조유연): "진짜요? 대표님이 우리 놔줄까요? 소송 걸면 어떡해요?" 작곡가 A: "아픈 척해. 링거 맞고 쓰러지는 사진 같은 거 찍어두고. 여론은 무조건 약자 편이야. 기사 내줄 기자도 섭외해 놨어." 소피아(조유연): "알겠어요. 애들한테도 얘기할게요." |
이 녹취록 공개로 인해 "멤버들이 피해자인 줄 알았는데 배신자였다"는 여론이 일부 형성되며 팬덤 내부에서도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그러나 멤버 측 변호인은 즉각 "악마의 편집이다. 해당 대화는 농담 섞인 사담이었을 뿐, 실제로 투자를 받거나 접촉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 IRiS 법률대리인 2차 입장문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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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펼치기 · 접기 ] 안녕하십니까. 걸그룹 아이리스(IRiS)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정의입니다. 금일 오전, 리리아엔터테인먼트(이하 '사측')가 언론을 통해 공개한 소위 '템퍼링 의혹 녹취록'과 관련하여, 멤버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사측의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다음과 같이 반박합니다. 1. 해당 녹취록은 전후 맥락을 자른 '악의적 편집'입니다. 사측이 공개한 녹취 파일은 2022년 10월경, 멤버 소피아와 평소 친분이 있던 작곡가 A씨가 나눈 사적인 통화 내용 중 극히 일부입니다. 당시 멤버들은 회사의 살인적인 스케줄 강요와 정산 불투명성으로 인해 심신이 피폐해진 상태였습니다. 지인에게 "너무 힘들다", "누가 위약금 좀 내주고 여기서 꺼내줬으면 좋겠다"는 식의 현실적인 고통을 토로하는 과정에서 나온 가정(If)의 대화일 뿐입니다. 이를 마치 실제로 외부 투자자와 접촉하여 구체적인 계약 논의가 오간 것처럼 편집하여 배포한 것은 대중을 기만하는 행위입니다. 멤버들은 단 한 번도 외부 세력과 이면 계약을 맺거나 금전적 이익을 취한 사실이 없습니다. 2. 본질은 '템퍼링'이 아니라 '회사의 귀책사유'입니다. 사측은 갑자기 확인되지 않은 '외부 세력'을 거론하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소송'의 핵심 쟁점인 ▲정산금 15억 원 누락 ▲아티스트 건강권 침해 사실을 덮으려는 전형적인 '물타기' 전략입니다. 멤버들이 문제를 제기한 것은 누군가의 꼬드김 때문이 아니라, 링거를 맞고 무대에 서야 했던 고통과 믿었던 회사의 기만행위 때문입니다. 사측은 본질을 호도하지 마십시오. 3. 불법 녹취 및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습니다. 사적인 대화 내용을 당사자의 동의 없이 무단으로 녹취하고, 이를 악의적으로 편집하여 언론에 배포한 행위는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에 해당합니다. 본 법무법인은 사측이 제기한 '템퍼링 의혹'이 허구임을 입증할 전체 통화 내역과 증거 자료를 재판부에 제출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사측은 언론 플레이를 멈추고 법정에서 정정당당하게 시시비비를 가리시길 바랍니다. 아이리스 멤버들은 어떠한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고, 오직 진실만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1월 20일 [전속계약 가처분 첫 심문기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에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첫 심문기일이 열렸다. 오후 2시, 아이리스 멤버 5인은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법원에 출석했다. 수많은 취재진이 몰려 질문했으나, 멤버들은 굳은 표정으로 침묵을 지킨 채 법정으로 향했다.
이날 재판에서 양측은 팽팽하게 맞섰다.
- 아이리스 측: "신뢰 관계 파탄이 핵심이다. 정산 자료를 보여달라는 수차례의 내용증명을 무시한 것은 명백한 계약 위반이다."
- 리리아 측: "정산은 핑계일 뿐이다. 본질은 위약금 없이 이적하려는 템퍼링 시도다. 계약 해지 사유가 되지 않는다."
1월 25일 [리리아 측, CCTV 영상 기습 공개]
심문기일 5일 뒤, 리리아엔터테인먼트는 언론을 통해 '[CCTV] 아이리스 멤버들, 의문의 남성과 호텔 회동 포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2022년 11월 초, 멤버들이 마스크를 쓴 남성과 서울 강남의 모 호텔 비즈니스룸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사측은 이 남성을 "템퍼링을 주도한 경쟁사 임원 A씨"라고 지목하며, "숙소를 무단이탈하여 이중 계약을 모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당일 저녁, 아이리스 측 법률대리인은 "해당 남성은 멤버들의 부모님이 자문해달라고 요청한 사촌 오빠(변호사)이며, 호텔이 아닌 공개된 카페 비즈니스룸이었다"고 해명하며 사측을 허위사실 유포로 추가 고소했다.
1월 31일 [팬덤 'I-Luv', 탄원서 제출]
사측의 무차별적인 폭로전에 분노한 팬덤은 온·오프라인 서명 운동을 전개했다. 아이리스 팬덤 연합은 재판부에 "아티스트의 인권을 보호하고 공정한 판결을 내려달라"는 내용이 담긴 전 세계 125,400명의 자필 서명 탄원서를 제출했다.
2월 3일 [전 직원 갑질 폭로 인터뷰]
가처분 결정이 임박하자, 사측의 '흠집 내기' 여론전이 극에 달했다. 인터넷 연예 매체를 통해 "아이리스 전 스태프입니다. 멤버들의 갑질을 폭로합니다"라는 익명 인터뷰가 보도되었다. 제보자는 "멤버 B양이 대기실에서 김밥 속재료가 마음에 안 든다며 집어 던졌다", "인사를 해도 받아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기사는 곧 역풍을 맞았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프리랜서 헤어 실장이 SNS에 "말도 안 되는 소설이다. 그날 김밥은 매니저가 잘못 사와서 멤버가 알러지 때문에 못 먹고 내려놓은 것뿐"이라고 반박글을 올리며, 사측이 악의적으로 직원을 동원해 거짓 인터뷰를 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2월 8일 [재판부 조정 권고 결렬]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 재판부는 판결 전 마지막으로 양측에 '조정(합의)'을 권고했다. 그러나 리리아 측은 "멤버들이 회사로 복귀하지 않는 이상 합의는 절대 없다"며 완강히 거부했고, 멤버들 역시 "신뢰가 깨진 곳으로 돌아갈 수 없다"며 조정을 거절했다. 결국 사건은 판결로 가게 되었다.
2월 10일 [법원, 가처분 인용 결정]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아이리스 멤버 5인이 리리아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피신청인(리리아)이 정산 자료 제공 의무를 이행하지 않음으로써 신청인(아이리스)들과의 신뢰 관계가 파탄 났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판시했다.
특히 사측이 지난 20일간 쏟아낸 폭로전에 대해 "본안 소송에서 다툴 문제(템퍼링, 인성 논란 등)를 가처분 단계에서 무분별하게 유포하여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는 계약 유지의 장애 사유가 된다"고 꼬집으며, 사측의 주장을 배척했다.
이로써 아이리스 멤버들은 본안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리리아엔터테인먼트의 간섭 없이 독자적인 연예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2월 10일 [리리아, 가처분 이의신청 제기 발표]
법원의 결정 직후, 리리아엔터테인먼트는 즉각 불복 의사를 밝히며 '가처분 이의신청'을 제출했다. 동시에 공식 홈페이지와 언론을 통해 강경한 어조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 리리아엔터테인먼트 2차 입장문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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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펼치기 · 접기 ] 안녕하십니까, 리리아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인용 결정에 대해 당사는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재판부는 당사가 정산 자료를 제공하지 않아 신뢰가 파탄 났다고 판단하였으나,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당사는 아티스트가 원할 때 언제든 열람할 수 있도록 조치해 왔으며, 이번 사태의 본질은 '불순한 외부 세력의 개입(템퍼링)에 의한 계약 파기 시도'에 있습니다. 가처분 심문 과정에서 이러한 외부 개입 정황이 담긴 핵심 증거들이 물리적인 시간 부족으로 인해 충분히 심리되지 못한 점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이에 당사는 법무법인 태산을 통해 해당 재판부에 즉각적인 '가처분 이의신청'을 제기할 것입니다. 이의신청 절차를 통해 당사가 확보한 결정적인 증거(녹취록 및 CCTV 등)를 추가로 제출하여, 이번 결정의 부당함을 다시 한번 소명하고 바로잡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월 14일 [리리아 측, 방송사 및 제작사에 공문 발송]
가처분 인용 결정 단 4일 뒤, KBS의 단독 보도가 나왔다. 리리아엔터테인먼트 측이 가처분 이의신청을 근거로 지상파 3사, 케이블 방송사, 드라마 제작사 협회, 광고 대행사 등 50여 곳에 등기 우편으로 [소속 아티스트 아이리스 섭외 관련 협조 요청의 건]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일제히 발송했다.
공문의 내용은 사실상 아이리스 멤버를 섭외할 경우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강력한 내용이었다. 이로 인해 또 다시 리리아엔터테인먼트 측 여론이 더 안좋아졌다.
2월 20일 [한지유, 드라마 강제 하차 통보]
이 공문의 효과는 즉각적이었다. 가처분 승소 후 tvN 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 서브 여주인공으로 복귀를 준비하던 리더 한지유는, 첫 촬영을 불과 3일 앞두고 제작사로부터 계약 해지 및 하차 통보를 받았다.
이미 대본 리딩까지 마친 상태였으나, 제작사 측은 "투자사들의 반대가 심하다"며 난색을 표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은 "법원이 판결했는데 회사가 밥줄을 끊는다"며 격분했으나, 업계는 냉정했다. 이후 잡혀있던 멤버 5인의 화보 촬영, 예능 섭외가 줄줄이 취소되며 '보이지 않는 블랙리스트'가 현실화되었다.
2월 28일 [아이리스 팬덤의 '리리아 불매' 선언]
한지유의 드라마 하차 소식에 분노한 팬덤 'I-Luv'는 "아이리스를 죽이려는 리리아엔터테인먼트의 모든 콘텐츠를 소비하지 않겠다"며 전면적인 불매 운동(Boycott)을 선언했다. 팬들은 리리아 소속 신인 그룹의 앨범 구매를 중단하고, 유튜브 구독을 취소하는 등 실력 행사에 나섰다. 이 영향으로 리리아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전일 대비 12%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3월 10일 [소피아, 파리 패션위크 참석 무산]
소피아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생 로랑' 앰버서더 자격으로 파리 패션위크에 초청받아 출국을 준비 중이었다. 그러나 출국 이틀 전, 브랜드 본사로부터 초청 취소 통보가 날아왔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리리아 측이 브랜드 본사에 "소피아는 현재 분쟁 중인 아티스트이며, 초상권 및 상표권 사용에 대한 법적 리스크가 있다"는 취지의 영문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피아는 결국 일정을 취소해야 했다.
3월 22일 [리리아 측, 회사 임원-아이리스 부모 문자 공개]
리리아엔터테인먼트는 언론을 통해 멤버 부모님들이 회사 임원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캡처본을 기공개하며 타깃을 가족으로 돌렸다. 공개된 대화에는 멤버 A의 어머니가 "우리 애가 센터인데 정산 비율을 조정해달라", "차량을 업그레이드해달라"고 요구하는 듯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사측은 이를 근거로 "멤버들은 순진하지만, 뒤에 있는 '탐욕스러운 부모'들이 템퍼링 세력과 결탁해 회사를 흔들고 있다"는 프레임을 짰다. 이에 멤버 측은 "수년 전 데뷔 초기에 있었던 단순 건의사항을 악의적으로 짜깁기해 부모님까지 마녀사냥하고 있다"며 격분했으나, 일부 여론은 "부모들이 너무 개입하는 것 아니냐"며 싸늘하게 돌아서기도 했다.
3월 30일 [아이리스 숙소 강제 퇴거 조치]
경제적 압박과 여론전에도 멤버들이 굴복하지 않자, 리리아 측은 물리적 압박 카드를 꺼냈다. 사측은 멤버들이 거주 중인 서울 한남동 숙소(리리아 명의 전세)에 내용증명을 보내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이 인용되었으므로, 회사는 더 이상 차량 및 숙소를 제공할 의무가 없다. 3일 내로 퇴거하라"고 통보했다. 멤버들은 "본안 판결 전까지는 계약이 유지되는 것 아니냐"고 항변했으나, 사측 직원이 숙소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이삿짐센터를 부르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바람에 쫓기듯 짐을 싸서 나와야 했다. 멤버들은 각자 본가로 흩어지거나 지인의 작업실을 전전하게 되었다.
4월 5일 [에뛰드, 파워에이드 손해배상 소송]
아이리스가 모델로 활동했던 아모레퍼시픽 '에뛰드', 코카콜라음료 '파워에이드' 브랜드가 서울중앙지법에 리리아엔터테인먼트와 아이리스 멤버 5인을 대상으로 총 50억 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장을 접수했다.
리리아 측은 답변서를 통해 "이번 소송의 원인은 멤버들의 일방적인 계약 파기와 이미지 실추에 있으므로, 위약금은 전적으로 멤버들이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4월 15일 [아이리스 멤버 5인 기자회견]
사방이 막힌 멤버들은 여론에 호소하기 위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멤버 하린은 "승소했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회사는 우리를 말려 죽이려 합니다"라고 오열했고, 소피아는 "위약금 소송이 들어와서 통장이 압류될 위기다. 제발 활동만이라도 하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
| 아이리스 멤버 기자회견 전문 축약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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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펼치기 · 접기 ] 한지유: 안녕하세요. 아이리스의 리더 한지유입니다. 먼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되어 팬분들과 대중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5명은 지난 2월 10일, 법원으로부터 리리아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효력을 정지한다는 가처분 인용 결정을 받았습니다. 재판부는 저희가 더 이상 회사와 신뢰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했고, 저희에게 독자적인 활동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판결문을 받아든 날, 저희는 서로를 끌어안고 울었습니다. "이제 살았다", "이제 다시 노래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희망이 절망으로 바뀌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법원은 저희에게 자유를 주었지만, 리리아엔터테인먼트는 저희에게 '보이지 않는 감옥'을 만들었습니다. 소피아: 가처분 승소 이후, 저희는 감사하게도 여러 방송사와 드라마 제작사로부터 섭외 요청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계약 직전 단계에서 모든 일정이 이유 없이 취소되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은 참담했습니다. 전 소속사가 방송국과 제작사들에 공문을 보내 "아이리스를 출연시키면 법적 책임을 묻겠다", "출연 금지 가처분을 걸겠다"며 협박에 가까운 압력을 가하고 있었습니다. 지유 언니는 드라마 촬영 3일 전에 하차 통보를 받았고, 저 역시 예정된 예능 스케줄이 당일 아침에 취소되었습니다.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그저 '분쟁 중'이라는 꼬리표 때문에 아무런 일도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하린: 저는... 제가 꾀병을 부린다고 매도당했을 때도 참았습니다. 아픈 몸을 이끌고 무대에 섰던 건, 무대가 소중해서였지 회사가 무서워서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회사는 저의 진료 기록까지 언론에 왜곡해서 뿌리며 저를 '배신자'로 만들고 있습니다. 저희는 대단한 걸 바라는 게 아닙니다. 그저 정당하게 일하고, 건강하게 노래하고 싶을 뿐입니다. 그런데 회사는 "돌아오지 않으면 너희 인생을 망가뜨리겠다"는 식의 보복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한지유: 현재 저희에게 청구된 소송 금액만 수백억 원에 달합니다. 활동이 막혀 수입이 끊긴 상황에서, 광고 위약금 소송과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저희 멤버들은 매일 밤 압류 딱지가 붙을까 봐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대표님께 묻고 싶습니다. 저희를 "대체 가능한 부품"이라고 하셨죠. 그런데 왜 놓아주지 않으십니까? 저희를 망가뜨리는 것이 진정 회사가 원하는 것입니까? 존경하는 방송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대중 여러분. 저희는 법원의 판결을 통해 정당하게 활동할 권리를 얻었습니다. 부디 전 소속사의 부당한 압력에 흔들리지 마시고, 저희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십시오. 저희 아이리스는 무대 위에서 노래할 때 가장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저희 5명은 어떤 시련이 와도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 믿습니다.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도와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4월 20일 [가처분 이의신청 심문기일]
가처분 결정 두 달 뒤, 다시 법정이 열렸다. 리리아 측은 법무법인(유) 세종의 파트너 변호사 3명을 추가로 선임해, 앞서 공개했던 CCTV와 조작된 녹취록을 증거로 제출하며 "멤버들은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라고 맹비난했다. 심문은 서로 고성이 오가며 3시간 넘게 이어졌다.
4월 25일 [법원, 가처분 이의신청 기각]
리리아 측의 시간 끌기 전략에도 불구하고, 법원은 신속하게 판단을 내렸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리리아엔터테인먼트가 제기한 가처분 이의신청을 기각하고, 기존의 가처분 인용 결정을 인가(유지)했다.
재판부는 "채무자(리리아)가 제출한 추가 자료(녹취록 등)만으로는 기존의 신뢰 파탄 사유를 뒤집기에 부족하며, 템퍼링 주장은 본안에서 다툴 사안이다"라고 못 박았다.
4월 27일 [리리아 측, 가처분 즉시 항고]
하지만 회사의 악의는 집요했다. 이의신청 기각 결정문이 송달된 지 2일 만에, 리리아엔터테인먼트는 서울고등법원에 '즉시 항고장'을 제출했다.
사건이 고등법원으로 넘어가며, 확정 판결까지 또다시 최소 6개월에서 1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 리리아엔터테인먼트 3차 입장문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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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펼치기 · 접기 ] 안녕하세요, 리리아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지난 4월 25일 법원의 가처분 이의신청 기각 결정에 대해 도저히 납득할 수 없음을 밝힙니다. 재판부는 당사가 제출한 명백한 템퍼링 증거들을 '본안에서 다룰 내용'이라며 배척했습니다. 이는 K-POP 산업의 근간을 흔드는 불법 행위에 면죄부를 주는 위험한 판단입니다. 이에 당사는 금일 서울고등법원에 '즉시 항고장'을 제출하였습니다. 상급 법원에서 다시 한번 공정한 판단을 구할 것이며, 이와 별개로 진행 중인 본안 소송과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통해 멤버들과 외부 세력의 위법 행위를 끝까지 낱낱이 밝혀낼 것입니다. 회사는 막대한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잘못된 선례를 남기지 않기 위해 대법원 판결까지 불사할 것임을 천명합니다. 감사합니다. |
5월 1일 [멤버 사토 기자회견]
오전 10시, 아이리스의 일본인 멤버 사토가 법률대리인과 함께 단독 기자회견을 열었다. 나머지 4명의 멤버는 참석하지 않았다.
그녀는 떨리는 목소리로 "한국에서는 숨조차 쉴 수 없다"며 일본 행을 공식 발표했다.
| 사토 기자회견 전문 축약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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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펼치기 · 접기 ] 안녕하십니까. 아이리스의 사토입니다. 저는 오늘, 무거운 마음으로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작별 인사를 드리려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오늘 오후 비행기로 한국을 떠나 일본으로 돌아갑니다. 지난 2월, 법원으로부터 활동을 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을 때만 해도 희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습니다. 전 소속사 리리아엔터테인먼트의 집요한 방해로 인해 한국에서는 그 어떤 활동도 할 수 없었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현재 경제적으로 한계 상황입니다. 매달 수천만 원에 달하는 소송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일본에 계신 연로한 부모님의 노후 자금까지 끌어다 쓰고 있습니다. "성공한 K-POP 아이돌"이라는 타이틀 뒤에서, 저는 하루하루 빚만 늘어가는 신용불량자가 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저를 믿어주는 변호사님께 성공보수를 지급해야 하고, 무엇보다 이 긴 싸움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돈을 벌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일본의 에이전시 'AVEX'의 제안을 받아들여, 일본에서라도 활동을 다시 시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리리아 측은 저를 '배신자'라고 부를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배신하기 위해 떠나는 것이 아닙니다.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언젠가 우리 아이리스가 다시 모일 수 있는 힘을 기르기 위해 잠시 떠나는 것입니다. 일본에서 열심히 활동해서 번 돈으로, 리리아와의 소송 비용을 대겠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싸움 방식입니다. 아이러브 여러분, 비록 몸은 일본에 가 있지만 제 마음은 항상 아이리스입니다. 4명의 멤버들을 부디 지켜주세요.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
5월 1일 [멤버 사토 출국 및 리리아 긴급 성명문 발표]
기자회견 직후인 오후 2시, 사토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
사토가 출국하자마자 리리아엔터테인먼트는 기다렸다는 듯 공식 입장을 냈다. 사측은 사토의 눈물 호소를 '대국민 사기극'으로 규정하며 초강수를 두었다.
| 리리아엔터테인먼트 긴급 성명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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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펼치기 · 접기 ] 사토의 일본 행은 생계 유지가 아닌, 사전에 모의된 이중 계약이자, 명백한 계약 위반입니다. 당사는 아직 전속계약이 유효한 상태에서 일본 AVEX와 계약을 체결한 사토를 상대로 전속계약 위반에 따라 전속계약서 규정에 따라 위약벌 소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소송 중인 피고인이 해외로 도주한 것으로 간주하여, 수사 기관에 출국 금지 요청이 늦어진 점에 유감을 표합니다. 감사합니다. |
5월 3일 [일본 AVEX, 사토 영입 공식 발표]
일본의 대형 기획사 AVEX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토와 일본 내 매니지먼트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하며, "한국에서의 법적 분쟁과는 별개로 일본 활동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리리아 측은 AVEX 일본 본사에 내용증명을 보내 항의했다.
5월 10일 [한지유, 소피아, 하린, 김아린 SNS 라이브]
사토의 출국 이후 침묵하던 남은 멤버 4인(한지유, 소피아, 하린, 김아린)이 저녁 8시, 한지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화장기 없는 수척한 얼굴로 좁은 작업실 바닥에 앉은 멤버들은 방송 내내 눈물을 흘렸다.
5월 10일 라이브 방송 주요 발언 요약
- 한지유: 사토 언니는 도망간 것이 아니다, 사토 언니를 욕하지 말아달라, 언니의 일본 행은 우리 4명 모두 동의 하에 출국했다.
- 소피아 : 회사는 우리를 말려 죽이려고 한다, 숙소에서도 쫒겨나 각자 본가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섭외 들어오는 것을 막고 잇다.
- 하린: 대표님께 간곡히 요청드린다, 제발 그만해달라.
- 김아린: 우리 아이리스는 절대 해체 안한다, 사토 언니가 돌아올때까지 버틸 것이다.
5월 11일 [리리아, 라이브 방송에 대한 경고문 발송]
다음 날 아침, 리리아엔터테인먼트는 멤버들에게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내용은 "허위 사실 유포(회사가 활동을 막았다 등)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추가 고소하겠다", "회사의 승인 없는 라이브 방송은 계약 위반이다"라는 경고였다.
5월 28일 [소피아, 작곡가 데뷔]
활동이 막힌 멤버들은 각자 생존을 위한 길을 모색했다. 소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S.O.F'라는 예명으로 작곡가 데뷔 소식을 알렸다.
그녀는 "무대에 설 수는 없지만, 음악은 계속하고 싶다"며 자신이 작곡한 곡을 사운드클라우드에 무료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리리아 측은 "계약 기간 중 창작물에 대한 권리는 회사에 있다"며 저작권 소송을 예고했다.
6월 5일 [리리아, 사토 상대 100억 손배소 공식 제기]
리리아엔터테인먼트는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사토를 상대로 전속계약 위반에 따른 위약벌 손해배상으로 10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접수했다.
언론 취재에 의하면, 사토의 국내 예금 계좌 및 부동산도 가압류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6월 20일 [사토, 일본 첫 화보 공개]
사토가 일본 유력 패션지 'VOGUE JAPAN' 7월호 화보를 통해 활동을 재개했다. 그러나 리리아 측은 해당 잡지사의 한국 수입 판매처에 공문을 보내 "초상권 침해 물품의 수입 및 판매 금지 가처분"을 예고했다. 이로 인해 한국 대형 서점들은 해당 잡지의 입고를 보류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6월 28일 [소피아, 자작곡 기습 공개]
활동이 막힌 멤버 소피아가 음악 공유 플랫폼 사운드클라우드(SoundCloud)에 'S.O.F'라는 예명으로 자작곡 <Bird in Cage(새장 속의 새)>를 무료로 공개했다. 가사에는 "날개를 꺾어도 나는 노래해, 이 감옥을 부수고 날아갈 거야"라는 현재 상황을 은유하는 내용이 담겼다.
6월 30일 [리리아, 저작권 클레임으로 곡 삭제 조치]
곡이 공개된 지 48시간 만에 사운드클라우드에서 해당 곡이 삭제되었다. 사유는 리리아엔터테인먼트의 저작권 침해 신고. 사측은 "전속계약 기간 중 아티스트가 창작한 모든 저작물의 권리는 회사에 귀속된다"며, 무료 공개조차 불허했다. 팬들은 "예술의 자유까지 탄압한다"며 분노했다.
7월 20일 [MBC PD수첩 방송]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PD수첩이 <누가 소녀들을 울리나: 연예계 블랙리스트의 실체> 편을 방송했다. 방송에는 아이리스 멤버의 인터뷰와, 익명의 방송사 PD가 "리리아 측에서 공문이 와서 섭외를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 위에서 압력이 들어온다"고 증언하는 내용이 담겼다. 방송 직후 리리아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서버가 트래픽 초과로 다운되었으나, 사측은 "악마의 편집이며 언론중재위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8월 10일 [가처분 즉시항고심 1차 심문기일]
가처분 인용에 대한 리리아 측의 즉시 항고로 열린 서울고등법원 첫 심문기일. 리리아 측은 대형 로펌 '김앤장' 출신 변호인단을 새로 꾸려 "1심 재판부가 간과한 템퍼링 증거가 있다"며 방대한 양의 자료를 제출했다. 멤버 측은 "이미 기각된 내용의 재탕일 뿐, 시간 끌기다"라고 맞섰다. 재판부는 "자료 검토를 위해 기일을 넉넉히 잡겠다"며 다음 재판을 10월로 지정했다.
8월 25일 [한지유, 생활고 관련 보도]
한 연예 매체가 서울 양재동의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자신의 자가용을 매각하고 나오는 한지유의 모습을 포착해 보도했다. 기사에는 "화려했던 리더의 추락... 대출 이자 못 갚아 차량 매각"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이 달렸다. 사진 속 한지유는 모자를 눌러쓴 채 딜러와 계약서를 작성하며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보도 직후 한지유는 팬카페에 "부끄럽지 않다. 긴 싸움을 위해 변호사 비용과 생활비를 마련한 것일 뿐"이라며 덤덤한 글을 남겼으나, 팬들은 모금 운동을 제안하는 등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9월 5일 [리리아, 멤버 4인 가압류 신청]
한지유의 차량 매각 보도가 나온 지 열흘 만에, 리리아엔터테인먼트는 기다렸다는 듯 초강수를 두었다. 사측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아이리스 멤버 4인(한지유, 소피아, 하린, 김아린)을 상대로 부동산, 예금 채권, 유체동산에 대한 가압류 신청서를 제출했다.
사측은 신청서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피채무자 한지유가 최근 고가 차량을 급매한 것은 소송 패소를 대비한 '재산 은닉'의 시도다. 다른 멤버들 또한 정산금 등을 빼돌릴 우려가 크다. 회사 측의 손해배상 채권을 보전하기 위해 이들의 모든 재산(아파트, 통장, 가재도구 등)을 긴급히 동결해야 한다."
이는 사실상 멤버들의 손발을 묶어 경제적으로 고사시키려는 '말려 죽이기' 전략의 결정타였다.
9월 15일 [하린, 응급실 이송]
멤버 하린이 극심한 스트레스와 공황 증세로 호흡 곤란을 일으켜 응급실로 이송되었다. 소피아는 SNS에 링거를 맞고 있는 하린의 손 사진과 함께 "돈줄을 끊고 사람을 말려 죽이는 게 너희의 방식이냐"며 리리아 측을 맹비난했다. 하지만 리리아 측은 "법적 절차에 따른 정당한 채권 보전 조치"라고 일축했다.
10월 12일 [가처분 즉시항고심 2차 심문기일]
재판부는 양측의 대립이 격화되자 "조정(합의)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하지만 리리아 측 변호인단은 "멤버들이 회사로 복귀하여 사죄하지 않는 이상 합의는 절대 없다"며 강경한 태도를 고수했고, 멤버 측 역시 "신뢰가 깨진 회사와는 대화할 수 없다"고 거부했다. 결국 재판부는 판결 선고를 미루고 추가적인 심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소송의 해를 넘긴 장기화가 확정적인 순간이었다.
11월 15일 [멤버 4인 자필 편지 팬카페 공개]
전속계약 해지 통보 1주년이 되는 날, 아이리스 멤버 4인은 공식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렸다.
| 아이리스 멤버 4인 자필 편지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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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펼치기 · 접기 ] 사랑하는 아이러브 여러분. 벌써 1년입니다. 우리가 "더 이상은 못 하겠다"고 용기 내어 세상에 소리친 지 365일이 지났습니다. 계절이 네 번 바뀌는 동안, 저희는 무대가 아닌 법정과 변호사 사무실을 오가며 살았습니다. 화려한 조명 대신 빚 독촉장과 내용증명을 마주해야 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수백 번도 더 있었습니다. '그냥 잘못했다고 하고 돌아갈까', '이대로 사라져 버릴까' 하는 나쁜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트럭 시위, 탄원서, 그리고 SNS의 응원 글들을 보며 버텼습니다. 일본에 있는 사토 언니도 매일 밤 영상 통화로 "조금만 더 힘내자"고 울면서 저희를 다독여 줍니다. 회사는 저희를 굶겨서 무릎 꿇리려 하지만, 저희는 굶어 죽을지언정 그들의 부품으로 돌아가지는 않겠습니다. 1년이 걸리든 10년이 걸리든, 꼭 이겨서 다시 5명이 함께 노래하겠습니다. 잊지 않고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죄송하고, 사랑합니다. 2023. 11. 15. 지유, 소피아, 하린, 아린 올림. |
12월 5일 [법원, 리리아 가압류 신청 인용]
3개월간의 심리 끝에,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리리아엔터테인먼트가 신청한 가압류 신청을 전격 인용(허가)했다. 재판부는 "채권자(리리아)가 주장하는 손해배상 청구권의 기초가 소명되고, 최근 한지유의 차량 매각 등 채무자들의 재산 처분 행위로 인한 집행 불능 위험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 결정으로 인해 ▲한지유 소유의 성동구 아파트 ▲멤버 4인 명의의 전 은행 계좌 ▲거주지 내 유체동산(가전, 가구 등) 일체가 즉시 동결되었다.
12월 10일 [한지유 자택 가압류 진행]
법원이 리리아 측의 가압류 신청을 받아들임에 따라, 리더 한지유가 거주하던 서울 성동구 아파트에 대한 부동산 가압류가 집행되었다. 현관문에 법원의 '빨간 딱지(봉인표)'가 붙은 사진이 지인을 통해 유출되었고, 한지유는 사실상 쫓겨나다시피 하여 경기도 외곽의 친척 집으로 거처를 옮겨야 했다.
2024년
1월 5일 [멤버 4인, 아르바이트 목격담 확산]
모든 계좌가 동결되어 생활비조차 끊긴 멤버들이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 전선에 뛰어들었다는 목격담이 사진과 함께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졌다.
팬들은 "매출 몇백 억을 벌어다 준 멤버들이 최저 시급 알바를 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으나, 리리아 측은 "멤버들의 사생활일 뿐 회사와는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다.
1월 15일 [사토 송금 시도 불발 관련 소피아 호소문 발표]
일본에서 활동을 재개한 사토가 첫 정산금을 받아 한국에 있는 멤버들에게 생활비와 소송 비용 명목으로 송금을 시도했으나, 리리아 측의 '제3채무자(은행) 가압류' 조치로 인해 송금이 전면 차단된 사실이 드러났다. 이 사실은 이날 밤, 멤버 소피아가 공식 팬카페에 올린 장문의 글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 소피아 공식 팬카페 호소문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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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펼치기 · 접기 ] 안녕하세요, 소피아입니다. 오늘 너무 기막히고 슬픈 일이 있어, 참다못해 글을 씁니다. 일본에 있는 사토 언니가 오늘 첫 정산을 받았습니다. 언니가 울면서 전화를 했더라고요. "애들 밥은 먹여야 한다"면서, 그동안 밀린 변호사님 성공보수랑 저희 생활비 하라고 5천만 원을 보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돈이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알고 보니 리리아에서 해외에서 들어오는 송금까지 막아놓았습니다. 은행에서는 "채권 가압류가 걸려 있어 수취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사토 언니가 보낸 돈은 공중에서 묶여버렸습니다. 사토 언니는 "내 돈으로 동생들 밥도 못 사주냐"며 일본 변호사 사무실에서 펑펑 울었다고 합니다. 회사는 저희가 굶어 죽기를 바라는 걸까요? 밥줄을 끊고, 집을 뺏고, 이제는 언니의 돈까지 압류했습니다. 저희는 정말 끝까지 버틸 겁니다. 절대 그들에게 무릎 꿇지 않겠습니다. |
1월 25일 [리리아, 아이리스 공식 팬카페 운영진 고소]
리리아엔터테인먼트는 아이리스 팬덤 연합 팬카페 운영진 10명을 '업무방해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 혐의 내용: 트럭 시위로 회사의 업무를 방해하고, 온라인상에서 '살인 기업', '악덕 기업' 등의 허위 사실을 유포하여 리리아엔터테언트와 모기업 KM미디어의 브랜드 이미지를 실추시켰음.
이는 대기업 자본력을 앞세워 팬덤의 입을 막으려는 전형적인 '재갈 물리기(SLAPP)' 소송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2월 8일 [KM미디어 주주들의 압박]
KM미디어의 소액 주주들이 리리아엔터테인먼트 사옥이 아닌, 마포구 KM미디어 본사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주주들은 "리리아엔터의 무리한 소송전으로 인해 그룹 전체 이미지가 추락하고 주가가 횡보하고 있다"며 "김소윤 리리아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해임 및 아이리스 사태 조기 종결"을 요구했다. 하지만 KM그룹 측은 "계열사 경영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내놓았다.
2월 20일 [가처분 즉시항고심 최종 변론]
서울고등법원에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이의신청에 대한 항고심 최종 변론기일이 열렸다. 이날 재판에는 한지유가 직접 출석하여 최후 진술을 했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저희는 지난 1년 3개월간 지옥에서 살았습니다. 집에는 빨간 딱지가 붙었고, 통장은 막혔습니다. 일본에 간 멤버 사토 언니가 보내준 생활비조차 회사가 막았습니다. 대기업을 등에 업은 회사는 돈으로 저희의 시간을 말려 죽이고 있습니다. 저희는 기계가 아니라 사람입니다. 부디 저희를 이 거대 자본의 폭력에서 구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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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아 측 대리인(김앤장)은 "감정에 호소할 것이 아니라, 템퍼링의 증거를 보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3월 5일 [본안 소송 제1차 변론준비기일]
가처분과는 별개로 진행되는 '전속계약 부존재 확인 소송(본안)'의 첫 재판 절차가 시작되었다. 리리아 측은 재판부에 A4 용지 5,000페이지 분량의 증거 자료를 제출했다. 여기에는 멤버들의 데뷔 전 연습생 시절 비용(트레이닝비, 숙소비 등) 내역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사측은 이를 근거로 "투자금 회수조차 못 했다. 300억 배상은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3월 29일 [KM미디어 정기 주주총회 소란]
리리아엔터테인먼트의 모기업인 KM미디어 제25기 정기 주주총회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일부 행동주의 펀드와 소액 주주들이 "리리아엔터테인먼트의 법률 비용이 과다하게 지출되어 연결 재무제표상 이익을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경영진을 질타했다. KM미디어 대표이사는 "리리아의 소송은 엔터 업계의 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투자이자 필수적인 과정"이라며, "승소 시 막대한 배상금을 받게 되므로 재무적 리스크는 없다"고 답변해 주주들의 공분을 샀다. 이는 모기업 KM그룹이 리리아의 '아이리스 죽이기'를 사실상 용인하고 지원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었다.
4월 10일 [본안 소송 제1차 변론기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부에서 전속계약 부존재 확인 소송(본안)의 첫 번째 변론기일이 열렸다. 리리아 측은 이날 법정에 '아티스트 투자 및 육성 비용 내역서'라는 방대한 자료를 증거로 제출했다.
- 리리아 측 주장: "연습생 시절부터 데뷔까지 멤버들에게 들어간 비용(트레이닝비, 숙소비, 미용 시술비, 품위 유지비 등)만 약 80억 원이다. 회사는 이 투자를 회수하지 못했는데 멤버들이 계약을 파기했다. 이는 명백한 '먹튀'다."
- 멤버 측 주장: "해당 비용은 이미 활동 수익(약 400억 원 추산)으로 충분히 상계되었으나, 회사가 불투명한 회계 처리로 이를 누락시켰다. '미용 시술비' 등을 투자금이라며 청구하는 것은 인격 모독이다."
재판부는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자, 회계 감정인을 지정하여 정확한 정산 내역을 다시 따져보자고 결정했다.
4월 25일 [아이리스 공식 팬카페 운영진 검찰 송치]
리리아엔터테인먼트가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던 아이리스 팬덤 연합 운영진 10명 중 3명에 대해, 강남경찰서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트럭 시위 문구 중 일부('살인 기업' 등)가 사실 적시를 넘어선 비방 목적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팬덤 활동은 급격히 위축되었다. 팬 커뮤니티에서는 "우리도 고소당할 수 있다"는 공포감이 조성되었고, 트럭 시위 모금도 중단되었다.
5월 2일 [서울고등법원, 가처분 즉시항고 기각]
장장 1년 가까이 끌어온 가처분 항고심의 결론이 나왔다. 서울고등법원은 리리아엔터테인먼트가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결정에 대한 즉시 항고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다음과 같이 판시했다.
"채권자(리리아)가 주장하는 템퍼링 의혹은 소명 자료가 부족하며, 설령 의혹이 있다 하더라도 이미 상호 간의 신뢰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파탄 난 상태에서 계약을 강제로 유지하는 것은 아티스트의 직업 선택의 자유와 인격권을 과도하게 침해한다."
이로써 아이리스 멤버들은 1심, 이의신청, 2심(항고심)까지 3연승을 거두며 법적 정당성을 확고히 했다.
5월 3일 [리리아, 대법원 재항고 관련 입장문 발표]
즉시항고 판결 다음 날, 리리아엔터테인먼트는 예상대로 결과에 불복하며 대법원에 재항고장을 제출했다. 동시에 발표한 입장문은 여전히 강경했다.
| 리리아엔터테인먼트 4차 입장문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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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펼치기 · 접기 ] 안녕하십니까, 리리아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어제 서울고등법원의 즉시 항고 기각 결정에 대해 도저히 납득할 수 없으며, 사법부의 판단이 K-POP 산업의 현실을 외면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판결은 '계약을 어기고 나가도 버티면 이긴다'는 나쁜 선례를 남겼습니다. 이에 당사는 즉시 대법원에 재항고하여 법리의 오해를 바로잡겠습니다. 또한, 가처분 결과와 상관없이 진행 중인 300억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본안)과 사토 상대 위약벌 소송은 끝까지 진행하여, 불법 행위에 대한 금전적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입니다. |
이로써 가처분 사건은 대법원까지 가게 되었으나, 법조계에서는 "사실관계(사실심)는 고등법원에서 끝나므로 대법원에서 뒤집힐 확률은 희박하다"고 전망했다.
5월 20일 [사토 상대 손배소 1차 변론기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리리아가 사토를 상대로 제기한 100억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첫 재판이 열렸다. 일본에 있는 사토는 불출석했고, 법률대리인만 참석했다.
- 리리아 측: "사토는 전속계약 기간 중 무단 이탈하여 일본 경쟁사(AVEX)와 이중 계약을 맺었다. 이는 명백한 배임 행위이자 계약 위반이다. 위약벌 100억 원과 일본 활동 수익 전액을 배상해야 한다."
- 사토 측: "무단 이탈이 아니라, 사측의 부당한 대우와 활동 방해로 인한 생계유지 차원의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이는 긴급피난에 해당한다."
재판부는 사토의 일본 활동 계약서를 증거로 제출하라고 명령했으나, 사토 측은 "영업 비밀"이라며 난색을 표했다.
6월 5일 [본안 소송 제2차 변론기일]
본안 소송 2차 변론기일에서 멤버 측은 결정적인 승부수를 띄웠다. 2022년 12월, '살인 스케줄 엑셀 파일'을 디스패치에 제보했던 당시 기획팀장을 핵심 증인으로 신청한 것이다. 리리아 측은 "해당 인물은 회사에서 징계를 받고 쫓겨난 자로 증언의 신빙성이 없다"며 강력히 반발했으나, 재판부는 "실체적 진실 규명을 위해 필요하다"며 증인 채택을 허가했다. 다음 기일인 7월에 전 기획팀장이 법정에 서게 될 예정이라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6월 30일 [리리아, 사토 일본 수익 가압류 시도]
리리아엔터테인먼트는 일본 현지 로펌을 통해 도쿄지방재판소에 '사토의 AVEX 정산금 채권 가압류'를 신청했다. 한국 법원의 판결이 나기 전이지만, "한국 내 100억 소송이 진행 중"이라는 점을 근거로 일본 내 자산을 묶으려는 시도다. 만약 이것이 받아들여지면 사토는 일본에서도 돈을 한 푼도 만질 수 없게 된다. 사토의 운명이 다시 한번 벼랑 끝에 몰렸다.
7월 12일 [본안 소송 제3차 변론기일]
이날 법정에는 2022년 12월 '살인 스케줄'을 폭로했던 전 기획팀장 C씨가 멤버 측 증인으로 출석했다. C씨는 법정에서 "회사는 세무 신고용 장부와 실제 매출 장부를 따로 관리했다"고 증언하며, 결정적인 증거인 USB(이중 장부 파일 및 임원 녹취록)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리리아 측 변호인단은 "해고된 직원이 앙심을 품고 조작한 자료"라며 증거 채택을 강력히 반대했으나, 재판부는 "실체적 진실 규명을 위해 검토가 필요하다"며 자료를 채택했다. 이로써 재판의 흐름이 멤버 측으로 급격히 기울기 시작했다.
7월 25일 [일본 도쿄법원, 사토 가압류 신청 기각]
일본 도쿄지방재판소는 리리아엔터테인먼트가 신청한 사토의 수익금 가압류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한국 내 본안 판결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티스트의 생계 및 활동을 위한 수익을 전면 동결하는 것은 피보전권리의 소명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이로써 사토는 일본 활동 수익을 지킬 수 있게 되었고, 리리아의 '자금줄 끊기' 전략은 해외에서 첫 제동이 걸렸다.
8월 15일 ['Liberate IRiS' 캠페인 진행]
광복절을 맞아 아이리스 팬덤 연합은 대대적인 'Liberate IRiS(아이리스를 해방하라)'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전개했다. 팬들은 모금을 통해 서울 지하철 2호선 주요 역사에 광고를 게재했다. 이는 사측의 언론 플레이를 무력화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8월 20일 [광고주 소송 조정 결렬]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부는 광고주(아모레퍼시픽, 코카콜라음료)와 리리아엔터테인먼트, 아이리스 멤버들 간의 손해배상 소송에 대해 '화해 권고 결정(강제 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소송 장기화로 양측의 손해가 크니, 청구액의 50% 선에서 합의하라"고 권고했으나, 광고주 측과 리리아 측 모두 이의신청서를 제출하여 조정이 결렬되었다.
결국 이 사건은 다시 정식 재판 절차로 돌아가게 되었다.
8월 28일 [모기업 KM미디어의 선 긋기와 주주 반발]
리리아엔터테인먼트의 모기업인 KM미디어가 반기 실적 발표를 진행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자회사 리리아엔터테인먼트의 소송 리스크가 그룹 전체 평판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하자, KM미디어는 "리리아엔터테인먼트는 독립적인 경영을 하고 있으며, 모기업은 자회사의 세부적인 법적 분쟁에 관여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는 사실상 리리아 경영진의 폭주를 방관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되어, KM미디어 소액 주주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주주들은 "주가 방어를 위해서라도 리리아 경영진을 교체하라"고 요구했으나 사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9월 10일 [대법원, 리리아 측 재항고 심리불속행 기각]
대법원 2부는 리리아엔터테인먼트가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재항고 사건에 대해 심리불속행 기각 판결을 내렸다.
이로써 아이리스 멤버들은 가처분 신청 1년 7개월여 만에 대법원 확정 판결을 받아냈다. 이제 본안 소송(전속계약 부존재 확인) 판결이 나올 때까지 멤버들의 독자 활동 권한은 법적으로 완벽하게 보장되었다. 리리아 측은 "대법원의 판단은 존중하나, 본안 소송에서 끝까지 진실을 가리겠다"며 승복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9월 25일 [멤버 4인, 1년 8개월 만의 공개 행보]
대법원 승소 확정 이후, 멤버 4인(한지유, 소피아, 하린, 김아린)이 1년 8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시가 주최한 '유기동물 보호 캠페인' 봉사활동 현장이었다. 수수한 차림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멤버들의 모습에 수백 명의 취재진이 몰렸다. 한지유는 인터뷰에서 "법적으로 자유를 얻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기다려준 팬분들을 위해 당당하게 세상 밖으로 나왔다."라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10월 5일 [리리아, 아이리스와 비공개 합의 시도설]
대법원 패소 이후 침묵하던 리리아엔터테인먼트 측 법률대리인이 멤버 측 변호인단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회동을 가진 정황이 한 언론사의 단독 보도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그동안 "절대 타협은 없다"던 사측이 먼저 연락을 취해 비공개 합의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300억 원 손해배상 소송을 전면 취하하고 멤버들의 부동산 및 예금에 걸린 가압류를 즉시 해제하는 대신, 멤버들은 남은 전속계약 기간(약 3년) 동안 '아이리스'라는 팀명을 유지하며 회사로 복귀하여 활동을 재개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멤버 측 법률대리인은 공식적인 확인을 거부했으나, 법조계 관계자에 따르면 멤버들은 해당 제안을 단칼에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멤버들은 "이미 신뢰 관계가 파탄 난 상황에서 복귀는 어불성설"이라며, "회사가 저지른 불법 행위(이중 장부 작성, 명예훼손 등)에 대한 인정과 공개 사과 없이는 어떠한 협상도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리리아 측이 본안 소송에서 결정적 증거(이중 장부)가 나오며 패색이 짙어지자, 판결 전에 실리를 챙기기 위해 태세를 전환하여 출구 전략을 모색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10월 15일 [사토 소송 2차 변론기일]
사토 상대 100억 손배소 2차 변론기일. 리리아 측은 사토가 일본 AVEX와 맺은 계약서 원본 제출을 집요하게 요구했다.
- 리리아 측: "AVEX 계약 체결 시점이 한국 전속계약 기간 내에 포함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계약금 액수와 수익 배분율도 손해배상 산정의 기초가 되므로 공개해야 한다."
- 사토 측: "이는 엄연한 영업 비밀이며, 사측이 이를 악용해 일본 활동을 방해할 우려가 있다." 재판부는 고심 끝에 "계약 날짜 등 핵심 정보만 공개하고, 나머지 민감한 조항은 가림(Redaction) 처리하여 제출하라"는 석명 준비 명령을 내렸다.
10월 20일 [사토, 일본 오리콘 차트 1위 달성]
일본에서 활동 중인 사토가 발매한 발라드 싱글 <Distance>가 발매 당일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에 있는 멤버들을 그리워하는 내용을 담은 이 곡은 일본 현지 팬뿐만 아니라 한국 팬들의 '원정 구매'까지 이어지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사토는 SNS를 통해 "이 영광을 한국에서 싸우고 있는 나의 자매들에게 돌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10월 30일 [경찰, 리리아엔터테인먼트 본사 압수수색]
오전 9시, 서울강남경찰서 지능범죄수사대가 논현동 리리아엔터테인먼트 사옥에 수사관들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집행했다. 이는 지난 7월 본안 소송에서 공개된 '이중 장부(매출 누락)' 의혹과 관련하여, 시민단체가 김소윤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수사관들이 회계팀과 대표이사실에서 파란색 박스에 서류와 하드디스크를 담아 나오는 모습이 뉴스 생중계로 보도되었다. 리리아 측은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는 짧은 입장만 내놨다.
11월 10일 [사토, NHK '홍백가합전' 출연 확정]
일본 공영방송 NHK가 연말 최대 음악 축제인 '제75회 홍백가합전' 출연자 명단을 발표했다. 사토는 한국 데뷔 그룹 출신 솔로 가수로는 이례적으로 출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토의 싱글 <Distance>가 일본 내에서 롱런 히트를 기록한 덕분이었다. 리리아엔터테인먼트는 NHK 측에 "분쟁 중인 아티스트의 출연을 재고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으나, NHK는 이를 무시하고 출연을 확정 지었다.
11월 15일 [분쟁 2주년, 팬덤의 '검은 장미' 프로젝트]
전속계약 해지 통보 2주년이 되는 날. 팬덤 'I-Luv'는 축하 대신 침묵의 시위를 택했다. 팬들은 리리아엔터테인먼트 사옥 앞 화단과 담벼락에 '불변의 사랑'과 '당신은 영원히 나의 것(집착)'이라는 이중적인 꽃말을 가진 검은 장미(조화) 2,000송이를 꽂아두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리리아의 집착을 끊어내고 아이리스를 놓아달라"는 메시지였다. 현장에는 멤버들이 직접 쓴 "2년이라는 시간, 잊지 않아 줘서 고마워요. 곧 만나요."라는 쪽지가 붙은 작은 화분이 답례로 놓여 있어 팬들을 울렸다.
11월 25일 [본안 소송 4차 변론기일]
리리아엔터테인먼트 김소윤 대표가 피고 측 당사자 신문을 위해 법정에 출석했다. 재판부와 멤버 측 변호인의 질문 공세가 이어졌다.
멤버 측 변호인들이 이중 장부를 작성한 사실에 대해 묻자 김소윤 대표이사는 "실무진이 알아서 한 일이지, 나는 몰랐다. 당시 나는 해외 투자 유치로 인해 바빴다."라고 밝혀 책임을 회피했다.
12월 24일 [검찰, 김소윤 대표이사 '업무상 횡령' 기소]
서울중앙지검은 김소윤 리리아엔터테인먼트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이중 장부를 분석한 결과, 김 대표가 아티스트 수익금 약 20억 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하고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가 입증된다고 판단했다. 이로써 본안 소송(민사)에서도 "신뢰 관계 파탄의 주된 책임은 사측(대표의 범죄 행위)에 있다"는 멤버 측 주장이 사실상 굳어지게 되었다.
12월 31일 [사토 NHK '홍백가합전' 출연]
일본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한 사토는 무대를 마친 뒤 짧은 인터뷰에서 한국어로 인사를 남겼다. "지금 TV를 보고 있을 지유 언니, 소피아, 하린이, 아린이... 우리 내년에는 꼭 같이 무대에 서자. 사랑해."라고 밝혔다.
2025년
1월 10일 [본안 소송 5차 변론기일 (최종)]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부에서 전속계약 부존재 확인 소송(본안)의 마지막 변론기일이 열렸다. 이날은 양측의 최종 주장을 듣는 자리였다.
- 리리아 측 (피고): "회사는 아티스트를 위해 수백억을 투자했으나, 원고들은 성공하자마자 계약을 파기하려 했다. 이는 명백한 템퍼링이자 배신 행위다. 계약의 유효함을 인정하고 손해배상 책임을 물어야 한다."
- 아이리스 측 (원고): "피고의 대표이사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기소된 사실 하나만으로도 신뢰 관계는 회복 불가능하다. 더 이상 원고들을 착취의 구조 속에 가두지 말고, 정당한 자유를 달라."
재판부는 "양측의 주장과 증거가 방대하여 판결 선고까지 약 2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변론을 종결하고 선고 기일을 3월로 지정했다.
1월 20일 [광고주 소송 변론기일]
김소윤 리리아 대표의 횡령 혐의 재판(형사) 결과가 임박하자, 광고주 측 변호인단이 공격 타깃을 멤버에서 리리아엔터테인먼트 법인으로 변경했다. 광고주 측은 "소속사 대표가 횡령 등 범죄를 저질러 소속 아티스트와의 분쟁을 유발했고, 이로 인해 광고 모델 활동이 중단되었다"며 "귀책사유는 전적으로 리리아엔터테인먼트에 있다"는 준비서면을 제출했다. 이에 리리아 측은 "횡령 건과 광고 계약 이행은 별개"라며 펄쩍 뛰었으나, 법정 분위기는 싸늘해졌다.
1월 30일 [검찰, 김소윤 대표이사에게 징역 7년 구형]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기소된 리리아엔터테인먼트 김소윤 대표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대표로서 투명한 경영 의무를 저버리고, 이중 장부를 통해 아티스트의 수익금 20억 원을 횡령했다"며 "죄질이 불량하고 반성의 기미가 없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김 대표는 최후 진술에서 "회사를 위해 쓴 돈이었다"며 선처를 호소했으나, 법조계에서는 실형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2월 14일 [김소윤 대표이사 1심 선고]
2월 14일, 법원은 김소윤 대표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법정 구속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아이리스 멤버)들의 신뢰를 배신하고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편취한 점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현직 엔터사 대표가 소속 아티스트와의 분쟁 과정에서 드러난 비리로 법정 구속된 초유의 사태였다. 리리아엔터테인먼트는 대표이사 부재라는 경영 공백 사태를 맞았고, 모기업 KM미디어는 즉각 "계열사 경영 진단에 착수하겠다"며 꼬리 자르기에 나섰다.
2월 25일 [사토, 10개월 만의 한국 입국]
본안 소송 선고를 열흘 앞두고, 일본에 있던 사토가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해 5월 "살기 위해 떠난다"며 출국한 지 10개월 만이었다. 사토는 마중 나온 멤버 4인과 부둥켜안고 오열했으며, 이 장면은 지상파 뉴스를 통해 생중계되었다. 사토는 취재진에게 "판결을 함께 듣기 위해 왔다. 우리는 하나다"라고 짧게 말했다.
3월 5일 [본안 소송 1심 선고]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부는 아이리스 멤버 5인이 리리아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부존재 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동시에 리리아 측이 제기한 300억 원 손해배상 청구(반소)는 전부 기각했다.
[판결 요지]
- 계약 효력 상실: "피고 대표이사의 횡령 행위와 정산 자료 제공 의무 위반으로 인해 신뢰 관계가 파탄 났음이 명백하다. 따라서 2022년 11월 15일 해지 통보 시점부터 계약의 효력은 존재하지 않는다."
- 손해배상 기각: "원고들의 계약 해지는 피고의 귀책사유에 의한 적법한 권리 행사이며, 템퍼링 주장은 증거가 없다. 따라서 원고들이 피고에게 위약금을 지급할 의무는 없다."
- 가압류 취소: "판결 확정 시까지 기존의 모든 가압류 결정을 취소한다."
이로써 아이리스 멤버들은 2년 4개월 만에 법적으로 온전한 자유의 몸이 되었다.
3월 5일 [아이리스 완전체 긴급 기자회견]
승소 판결 직후인 오후 2시, 아이리스 멤버 5인은 서울 서초구 변호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5명이 완전체로 공식 석상에 선 것은 2022년 11월 이후 처음이었다.
"법이 있다는 것을, 정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믿었습니다. 포기하지 않게 해 준 팬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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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유 |
"일본에 있으면서도 마음은 늘 여기 있었습니다. 이제는 도망치지 않고 멤버들과 함께 노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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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 |
"저희를 돈벌이 수단이 아닌 사람으로 봐주시길 바랐을 뿐입니다. 다시는 저희 같은 후배들이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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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 |
3월 15일 [리리아, 1심 관련 항소장 제출]
김소윤 대표이사가 구속되고 1심에서 완패했음에도 불구하고, 리리아엔터테인먼트는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사측은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한 뒤 낸 입장문에서 "1심 재판부가 템퍼링 세력의 실체를 간과했다. 상급 법원에서 다시 다투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중과 업계의 반응은 싸늘했다. 이미 대표가 횡령으로 구속된 마당에 항소는 '시간 끌기'이자 '몽니'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지배적이었다.
| 리리아엔터테인먼트 5차 입장문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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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펼치기 · 접기 ] 안녕하십니까, 리리아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금일(3월 15일), 지난 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선고된 아이리스(IRiS) 멤버 5인과의 '전속계약 부존재 확인 소송' 1심 판결에 불복하여 서울고등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하였습니다. 1심 재판부는 계약 해지의 귀책사유가 당사에 있다고 판단하였으나, 당사는 이를 법리적으로 도저히 수용할 수 없으며 다음과 같은 이유로 상급 법원의 재판단을 구하고자 합니다. 첫째, 경영진의 개인적 과실과 전속계약의 효력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전 대표이사의 횡령 혐의에 대한 1심 유죄 판결은 개인의 일탈일 뿐, 이것이 곧바로 아티스트와의 신뢰 관계 파탄으로 직결된다는 논리는 비약입니다. 당사는 법인으로서 시스템에 의해 운영되며, 아티스트 지원 업무는 차질 없이 수행되어 왔습니다. 둘째, '템퍼링(불법 외부 세력 개입)'의 본질이 외면당했습니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당사가 막대한 자본을 투입해 키워낸 아티스트를, 불순한 의도를 가진 외부 세력이 조직적으로 빼내가려 했다는 점입니다. 1심 재판부는 이에 대한 명백한 정황 증거들을 '증거 부족'이라는 이유로 배척하였습니다. 항소심에서는 이 부분에 대한 추가적인 증거를 제출하여 실체적 진실을 끝까지 밝혀낼 것입니다. 셋째, K-POP 산업의 근간을 흔드는 위험한 선례입니다. 기획사가 수년간 수십억 원을 투자해 아티스트를 발굴·육성했음에도, 아티스트가 단순한 불만이나 일부 경영상의 과실을 빌미로 위약금 한 푼 없이 계약을 파기할 수 있다면, 앞으로 대한민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존립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는 명백한 도덕적 해이(Moral Hazard)를 용인하는 결과입니다. 당사는 현재 비상경영 체제하에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3월 20일 [리리아, 대규모 변호인단 교체]
항소장을 제출한 지 5일 만에 리리아엔터테인먼트는 기존 소송 대리인을 해임하고, 국내 1위 로펌 '김앤장'과 전관 출신 변호사들이 포함된 매머드급 변호인단을 새로 선임했다. 대표이사가 구속된 상황에서도 막대한 수임료가 드는 대형 로펌을 선임한 것은, "돈으로 시간을 사서 멤버들을 말려 죽이겠다"는 의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새 변호인단은 재판부에 "사건 파악을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며 기일 변경 신청서를 제출했고, 이에 따라 항소심 일정은 하염없이 뒤로 밀리기 시작했다.
4월 10일 [광고주 소송 1심 선고]
서울중앙지법은 아모레퍼시픽과 코카콜라음료가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리리아엔터테인먼트가 광고주들에게 위약금 총 35억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반면, 아이리스 멤버 5인에 대한 청구는 기각했다. 재판부는 "광고 모델 활동이 중단된 근본적인 원인은 소속사의 정산 의무 위반과 대표이사의 위법 행위로 인한 계약 파탄에 있다"며, 멤버들에게는 배상 책임이 없다고 판단했다. 리리아 측은 즉각 "멤버들이 원인 제공자인데 회사가 독박을 쓰는 것은 부당하다"며 항소했다.
4월 15일 [리리아, 본안 항소이유서 제출]
리리아 측은 A4 용지 300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항소이유서를 제출했다. 핵심 논리는 '꼬리 자르기'였다. 사측은 "김소윤 전 대표의 횡령은 개인적인 일탈일 뿐, 리리아엔터테인먼트 법인은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경영진의 과실을 이유로 아티스트가 전속계약을 해지할 수는 없다"는 새로운 법리를 들고나왔다. 또한, "1심 재판부가 여론에 휩쓸려 템퍼링 증거를 제대로 살피지 않았다"며 사실조회 신청을 무더기로 쏟아내며 재판을 지연시켰다.
5월 5일 [아이리스 멤버 5인, 서울대어린이병원 1억 기부]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리스 멤버 5인이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이는 사토의 일본 활동 수익과 멤버들이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 그리고 팬들의 모금액을 합친 것이었다. 훈훈한 미담이 보도되자, 리리아 측은 즉각 보도자료를 냈다. "불법 행위(계약 파기)로 재판 중인 이들이 기부라는 명목으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 이는 명백한 '이미지 세탁'이며, 재판부에 반성하는 척쇼를 하는 것이다." 사측의 원색적인 비난에 대중들은 "추하다"며 혀를 찼으나, 리리아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5월 25일 [사토 소송 1심 선고]
메인 소송(전속계약 부존재)에서 아이리스가 승소한 지 두 달 뒤, 사토에 대한 100억 손배소 1심 판결이 나왔다. 재판부는 "원고(리리아)의 청구를 기각한다"고 선고했다.
[판결 요지]
- "본안 소송 결과, 양측의 전속계약은 2022년 11월 해지 통보 시점에 이미 효력을 상실했다."
- "따라서 사토가 2023년 5월 일본 AVEX와 계약을 체결한 시점에는 리리아와의 계약 관계가 존재하지 않았으므로, 이중 계약이나 무단 이탈 성립하지 않는다."
- "리리아의 활동 방해로 인해 사토가 생계를 위해 일본 활동을 모색한 점은 참작할 만한 사유다."
이로써 사토는 100억 원의 빚더미에서 벗어나는 듯했으나, 리리아는 "본안 소송 항소심이 진행 중이므로 계약 효력은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 사건 역시 항소했다.
6월 12일 [본안 소송 항소심 1차 변론기일]
항소장 제출 3개월 만에 서울고등법원에서 항소심 첫 재판이 열렸다. 리리아 측 변호인단은 전략적으로 '증인 신청' 카드를 꺼냈다. "1심에서 채택되지 않았던 템퍼링 관련자(작곡가, 타 기획사 임원 등) 10명을 증인으로 불러 심문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재판부는 "이미 1심에서 다룬 내용 아니냐"며 난색을 표했으나, 사측은 "실체적 진실을 위해 필수적이다. 이를 거부하면 방어권 침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결국 재판부는 일부 증인을 채택했고, 재판은 또다시 수개월 지연될 위기에 처했다.
6월 28일 [리리아, 'IRiS' 상표권 방어 출원]
소송이 진행되는 와중에 리리아엔터테인먼트는 특허청에 'IRiS', '아이리스', 'I-Luv' 등 그룹과 관련된 모든 명칭에 대해 상표권 존속기간 갱신 및 추가 출원을 진행했다. 심지어 멤버들의 예명(한지유, 사토, 소피아 등)에 대해서도 상표권을 주장하며, "계약이 종료되더라도 멤버들은 이 이름을 사용할 수 없다"는 내용증명을 멤버 측에 발송했다.
7월 10일 [리리아, 사토 일본 투어 방해 공작]
일본에서 활동 중인 사토가 도쿄, 오사카 등 5개 도시를 도는 '제프 투어(Zepp Tour)'를 발표했다. 티켓은 오픈 1분 만에 전석 매진되었다. 그러자 리리아엔터테인먼트는 일본 공연 기획사와 공연장 측에 공문을 발송했다. "사토는 한국에서 소송 중인 아티스트이며, 해당 공연 수익은 가압류 대상이 될 수 있다. 공연 강행 시 귀사도 법적 분쟁에 휘말릴 수 있다." 이 압박으로 인해 일부 스폰서가 후원을 철회하는 등 차질이 빚어졌으나, 사토 측은 "일본 법원에서 이미 가압류가 기각되었다"는 점을 들어 공연을 강행하겠다고 맞섰다.
7월 30일 [본안 소송 항소심 2차 변론기일]
리리아 측은 준비해 온 수천 페이지의 PPT 자료를 띄우며 3시간 넘게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내용은 "회사가 얼마나 멤버들에게 헌신했는가"에 대한 일방적인 주장이었다. 재판장이 "핵심만 말하라"고 제지했으나, 변호인단은 "중요한 맥락"이라며 발표를 멈추지 않았다. 결국 시간이 부족해 증인 신문은 다음 기일로 미뤄졌다. 재판이 끝난 후 법정을 나선 한지유는 "저들은 재판을 하는 게 아니라, 우리를 지치게 만드는 고문 기술을 쓰고 있다"며 탈진해 쓰러질 뻔했다. 소송은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 속으로 들어갔다.
9월 1일 [멤버 5인, 독자 레이블 '레이블 아즈라' 설립]
자유의 몸이 된 아이리스 멤버 5인은 대형 기획사들의 러브콜을 뒤로하고, 독자적인 길을 택했다. 이들은 사토의 일본 활동 수익과 투자 유치를 통해 독립 레이블 '주식회사 레이블아즈라(Label AZURA)'를 설립했다. 대표이사는 아이리스의 데뷔 초 매니지먼트를 담당했던 신뢰할 수 있는 전직 이사가 맡았다. 레이블 측은 "멤버들이 주체적으로 음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9월 10일 [사토 소송 항소심 1차 변론기일]
리리아 측이 선임한 김앤장 변호인단은 새로운 논리를 들고나왔다. "가사 전속계약이 해지되었다 하더라도, 사토가 회사 몰래 일본 에이전시와 접촉한 행위 자체는 '신의칙 위반'에 해당하므로 불법 행위에 기한 손해배상 책임은 여전히 존재한다." 즉, 계약 위반이 안 되면 불법 행위로라도 걸어서 돈을 받아내겠다는 전략이었다. 사토 측은 "이미 1심에서 기각된 사안"이라며 반발했지만, 재판은 다시 법리 논쟁으로 접어들며 장기화 조짐을 보였다.
9월 20일 [아이리스 상표권 무효 심판 청구]
주식회사 레이블아즈라는 특허심판원에 리리아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아이리스', 'IRiS', 'I-Luv' 등 10여 개의 상표권에 대해 등록 무효 심판을 청구했다.
- 청구 취지: "상표권자인 리리아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가 전무하여 실질적인 상표 사용 의사가 없으며, 해당 상표는 아이리스 멤버들의 저명한 예명 및 그룹명으로서 식별력이 형성되어 있다. 따라서 리리아의 상표권 보유는 권리 남용이자 수요자 기만이다."
10월 5일 [유튜브 채널 'IRiS Official' 개설 및 삭제 소동]
멤버들은 새 레이블 명의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연습실 비하인드 영상을 올렸다. 그러나 영상은 업로드 3시간 만에 차단되었다. 사유는 '리리아엔터테인먼트의 저작권 침해 신고'. 리리아 측은 "영상 속 멤버들의 얼굴과 목소리는 전속계약 기간 중 형성된 IP의 연장선"이라는 억지 주장을 펴며 유튜브 측에 신고를 넣었다. 이에 레이블 아즈라 측은 "초상권은 아티스트 고유의 권리"라며 즉각 이의 제기를 신청했고, 변호사를 통해 유튜브 법무팀에 승소 판결문을 제출하여 48시간 만에 채널을 복구시켰다. 리리아의 방해 공작이 더 이상 통하지 않음을 보여준 사례였다.
10월 25일 [이적 후 첫 팬미팅 개최 발표]
레이블 아즈라는 오는 12월,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아이리스의 재결합 기념 첫 팬미팅 'Re:Connect'를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2년 마지막 콘서트 이후 무려 3년 만의 공식 오프라인 행사였다. 티켓은 예매 오픈 30초 만에 전석 매진되었으며, 대기 인원만 10만 명에 육박했다. 암표 가격이 50배까지 치솟자 멤버들은 "암표를 사지 말아달라"며 급하게 시야 제한석까지 추가로 오픈했다.
11월 15일 [광고주 소송 항소심 예비적 청구]
광고주 소송 항소심에서 리리아 측은 예비적 청구를 추가했다. "만약 회사가 광고주에게 배상해야 한다면, 그 금액만큼을 멤버들이 회사에 물어내야 한다(구상금 청구)." 사측은 "멤버들이 사회적 물의(분쟁)를 일으켜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했으므로, 회사가 입은 손해(위약금)를 멤버들이 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1심에서 패소해 35억 원을 물어주게 생기자, 그 돈을 다시 멤버들에게 뜯어내려는 '돌려막기' 식 소송 전략이었다.
12월 25일 [이적 후 첫 팬미팅 진행]
크리스마스 당일, 팬미팅 현장은 눈물과 함성으로 가득 찼다. 오프닝 곡으로 데뷔곡 <Prism>이 흘러나오자, 5명의 멤버와 5천 명의 팬들은 약속이나 한 듯 오열했다. 리더 한지유는 엔딩 멘트에서 다음과 같이 선언했다.
"지옥 같았던 3년이 지났습니다. 우리는 여기 살아있습니다. 이제 아무도 우리를 막을 수 없습니다. 2026년, 아이리스의 진짜 음악을 들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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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유 |
2026년
1월 5일 [광고주 소송 항소심 1차 변론기일]
해를 넘겨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광고주(아모레퍼시픽, 코카콜라음료)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 2차 변론기일이 열렸다. 리리아엔터테인먼트 측은 1심에서 패소하여 배상하게 된 35억 원에 대해, 아이리스 멤버들에게 구상금을 청구하는 전략을 본격화했다.
- 리리아 측 주장: "1심 판결에 따라 회사가 광고주에게 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면, 이 사태의 원인 제공자인 멤버들이 전액을 회사에 물어내야 한다. 이는 계약서상 '아티스트의 귀책사유로 인한 손해배상' 조항에 근거한다."
- 멤버 측 반박: "광고 중단의 원인은 대표이사의 횡령과 정산금 미지급이라는 회사의 불법 행위 때문이다. 적반하장도 유분수다."
1월 15일 [아이리스 정규 4집 컴백 예고]
레이블 아즈라는 공식 SNS를 통해 오는 2월 14일, 아이리스의 정규 4집 앨범 'RE:BIRTH' 발매를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리리아 측은 즉각 방송사 및 음반 유통사에 공문을 발송했다.
이로 인해 일부 음원 사이트에서 예약 판매 페이지 오픈이 지연되는 등 차질이 빚어졌으나, 멤버 측 변호인단은 "권리 남용에 의한 업무방해"라며 즉각적인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1월 22일 [사토 소송 항소심 3차 변론기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사토 상대 100억 위약벌 소송 항소심에서 리리아 측 대리인은 사토의 휴대전화 및 이메일 계정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을 재판부에 강력히 요청했다.
- 리리아 측: "사토가 계약 해지 통보(2022.11) 이전부터 일본 AVEX 측과 접촉한 증거가 인멸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2022년 당시의 데이터를 복원해야 한다."
- 사토 측: "이미 1심에서 기각된 사안이며, 사생활 침해이자 명백한 괴롭힘이다." 재판부는 "검토해 보겠다"며 판단을 유보했으나, 사측이 재판을 질질 끌기 위해 무리한 증거 신청을 남발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