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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5일 [멤버 4인, 아르바이트 목격담 확산] ==== | |||
모든 계좌가 동결되어 생활비조차 끊긴 멤버들이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 전선에 뛰어들었다는 목격담이 사진과 함께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졌다. | |||
팬들은 "매출 몇백 억을 벌어다 준 멤버들이 최저 시급 알바를 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으나, 리리아 측은 "멤버들의 사생활일 뿐 회사와는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다. | |||
==== 1월 15일 [사토 송금 시도 불발 관련 소피아 호소문 발표] ==== | |||
일본에서 활동을 재개한 사토가 첫 정산금을 받아 한국에 있는 멤버들에게 생활비와 소송 비용 명목으로 송금을 시도했으나, 리리아 측의 '제3채무자(은행) 가압류' 조치로 인해 송금이 전면 차단된 사실이 드러났다. 이 사실은 이날 밤, 멤버 소피아가 공식 팬카페에 올린 장문의 글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 |||
2026년 1월 28일 (수) 23:45 판
| 리리아엔터테인먼트-IRiS 간 전속계약 해지 분쟁 | ||
|---|---|---|
| 일시 | 2022년 11월 15일 ~ 진행 중 (D+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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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인 | ||
| 주요 인물 및 단체 | 리리아엔터테인먼트 측 | IRiS 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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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윤(리리아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한상훈(리리아엔터테인먼트 사내이사) |
IRiS 멤버 5인
한지유 사토 하린 소피아 김아린 | |
| 법률 대리인 |
법무법인 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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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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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쟁점 |
외부 세력 개입(템퍼링) 여부
멤버들의 전속계약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 책임 |
정산 자료 제공 의무 위반 고의성 여부
아티스트 건강 보호 의무 위반 사실 관계 |
| 영향 | ||
| 현황 | (가처분) IRiS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가처분 결과: 전부 인용 (IRiS 측 승소) (본안) IRiS 전속계약 부존재 확인의 소 (반소) IRiS 측 손해배상 청구 소송 (형사) 리리아엔터테인먼트 측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고소 | |
전개
2022년
11월 15일 [IRiS 멤버 5인, 전속계약 해지 통보]
2022년 11월 15일 오전 9시, 아이리스 멤버 5인(한지유, 사토, 소피아, 하린, 김아린)은 법무법인 정의를 통해 리리아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이들은 내용증명에서 ▲정산 자료 제공 의무 위반(해외 수익 누락) ▲건강 보호 의무 위반(무리한 스케줄 강행) ▲인격권 침해를 해지 사유로 들었다. 특히 멤버 하린이 "링거를 맞고 무대에 올라가야 했다"고 주장한 부분이 알려지며 큰 충격을 주었다.
| IRiS 법률대리인 1차 입장문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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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펼치기 · 접기 ] 안녕하십니까. 걸그룹 아이리스(한지유, 사토, 소피아, 하린, 김아린)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정의입니다. 본 법무법인은 2022년 11월 15일 자로 소속사 리리아엔터테인먼트(이하 '사측')에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담은 내용증명을 발송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아이리스 멤버 5인은 지난 7년간 회사와 쌓아온 신의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활동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사측의 부당한 대우와 계약 위반 행위로 인해 더 이상 신뢰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는 판단에 이르렀습니다. 주요 해지 사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아티스트의 건강권 및 인격권 침해 사측은 멤버들의 건강 상태가 악화되어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휴식'을 권고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해외 투어와 행사 일정을 강행하였습니다. 특히 멤버 하린 양의 경우, 고열로 인한 실신 직전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링거 주사 투여 후 무대에 오를 것을 강요받았습니다. 이는 아티스트를 인격체가 아닌 소모품으로 취급한 명백한 인권 침해입니다. 2. 정산 자료 제공 의무 위반 및 수익금 누락 의혹 멤버들은 지난 2021년부터 투명한 정산을 위해 구체적인 근거 자료(정산서 및 영수증 등)의 열람을 수차례 요청하였습니다. 이는 대중문화예술인 표준전속계약서에 명시된 아티스트의 정당한 권리입니다. 그러나 사측은 "영업 비밀이다", "준비 중이다"라는 핑계로 이를 차일피일 미루어왔으며, 자체 파악 결과 일본 및 동남아 투어 수익금 중 약 15억 원 상당의 매출이 정산 내역에서 누락된 정황을 포착하였습니다. 3. 대표이사의 상습적인 폭언 리리아엔터테인먼트 김소윤 대표이사는 평소 멤버들에게 "너희는 내가 만든 상품이다", "위약금 물고 나가라" 등의 입에 담기 힘든 폭언과 가스라이팅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로 인해 멤버들은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으며, 더 이상 정상적인 연예 활동이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아이리스 멤버 5인은 리리아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2022년 11월 15일 자로 해지되었음을 명확히 밝힙니다. 지난 7년간 아이리스를 사랑해 주신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멤버들은 비록 회사는 떠나지만, 언제나 팬 여러분과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향후 진행될 법적 절차에서도 진실을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리리아엔터테인먼트 측은 즉각 반박했다. 사측은 입장문을 통해 "멤버들을 흔들어 팀을 와해시키려는 외부 세력(템퍼링)이 확인되었다"고 주장하며, 멤버들의 주장은 계약 해지를 위한 핑계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 리리아엔터테인먼트 1차 입장문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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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펼치기 · 접기 ] 안녕하세요. 리리아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보도된 당사 소속 아티스트 '아이리스(IRiS)'의 전속계약 해지 통보와 관련하여 공식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먼저, 당사를 아껴주시는 많은 팬분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당사는 15일, 아이리스 멤버들의 법률대리인으로부터 일방적인 계약 해지 통보서를 접수하였습니다. 그러나 해당 통보서에 기재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악의적으로 왜곡된 주장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1. 정산 및 건강 관리 의무 준수 당사는 매월 아티스트에게 정산 내역서를 제공해 왔으며, 아티스트가 원할 경우 언제든지 회계 장부를 열람할 수 있도록 협조해 왔습니다. '15억 원 누락' 주장은 허위 사실이며, 해외 정산 시차로 인한 오해를 횡령으로 매도하는 행위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합니다. 또한,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스케줄을 조율해 왔으며, 강압적인 스케줄 강행은 결코 없었습니다. 2. 외부 세력의 개입 (템퍼링) 의혹 당사는 이번 사태의 배후에 당사와 아티스트 간의 계약을 파기하고, 불법적으로 아티스트를 빼해가려는 '외부 세력'이 존재함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들은 건전한 계약 질서를 무시하고, 아티스트에게 허위 사실을 유포하여 회사와의 신뢰를 고의적으로 훼손시켰습니다. 당사는 이 외부 세력의 불법 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를 확보하였으며, 민형사상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3. 향후 대응 방침 아이리스 멤버들은 현재 유효한 전속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정당한 사유 없는 계약 파기는 명백한 계약 위반이며, 이에 따른 막대한 손해배상 책임이 따를 것입니다. 당사는 아티스트가 잘못된 판단을 바로잡고 제자리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그러나 회사의 명예를 훼손하고 허위 주장을 지속할 경우, 법무법인 태산을 통해 강력한 법적 대응(손해배상 및 위약벌 청구)에 나설 것임을 경고합니다. 리리아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고 K-POP 시장의 건전한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11월 18일 [팬덤 'I-Luv'의 트럭 시위 시작]
오전 7시 30분, 출근길 인파가 몰리는 리리아엔터테인먼트 사옥 정문 앞에 트럭 3대가 배치되었다. 아이리스 팬덤 'I-Luv'가 모금한 4,500만 원으로 집행된 무기한 트럭 시위의 시작이었다.
현장은 출근하는 리리아 직원들과 취재진, 팬들이 뒤엉켜 아수라장이 되었다. 리리아 법무팀은 즉각 강남경찰서에 "신고되지 않은 불법 확성기 사용 및 업무 방해"라며 강제 해산을 요청했으나, 팬덤 측 변호사가 "적법한 집회 신고를 마친 평화 시위"임을 증명하여 경찰은 개입하지 않고 철수했다.
이날 오후, 리리아 사옥 로비에는 팬들이 보낸 '근조 화환' 50개가 배달되어 "리리아의 양심은 죽었다"는 메시지로 로비를 가득 메웠다.
12월 1일 [리더 한지유 인스타그램 폭로]
오후 8시경, 침묵을 지키던 리더 한지유가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을 개설하고 한 장의 충격적인 사진과 글을 게시했다. 일본 삿포로 콘서트 대기실 바닥에 롱패딩만 덮은 채 링거를 맞으며 쓰러져 있는 멤버 하린과, 그 옆에서 쪽잠을 자는 자신의 모습이었다.
| 2022년 12월 1일 한지유 인스타그램 폭로글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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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펼치기 · 접기 ] 안녕하세요. 아이리스 한지유입니다. 지난 보름간 쏟아지는 기사들을 보며, 두려움에 숨도 제대로 쉴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멤버들과, 우리를 믿고 기다려주는 '아이러브' 여러분을 위해 용기를 내어 적습니다. 이 사진은 작년 12월 삿포로 투어 대기실입니다. 당시 하린이는 39도가 넘는 고열로 서 있기도 힘든 상태였습니다. 현지 의사 선생님조차 "이대로 무대에 서면 쇼크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제가 대표님께 무릎 꿇고 빌었습니다. "제발 하린이만이라도 쉬게 해달라, 4명이서라도 무대를 채우겠다"고요. 그때 대표님이 제게 하신 말씀을 저는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것입니다. "너네가 뭐라도 된 줄 알아? 위약금 낼 돈 없으면 링거 꽂고라도 올라가. 너희는 대체제가 얼마든지 있는 부품이야. 기어오르지 마." 결국 하린이는 해열제 주사를 3대나 맞고 무대에 올랐고, 공연이 끝나자마자 실신해서 응급실로 실려 갔습니다. 그런데 회사는 다음날 '하린, 투혼의 무대'라는 보도자료를 뿌리더군요. 그 기사를 보며 저희는 대기실에서 서로 부둥켜안고 울었습니다. "우리는 사람이 아닌가 보다"라고요. 저희는 기계가 아닙니다. 감정이 있고, 아픔을 느끼는 사람입니다. 돈을 더 달라는 게 아닙니다. 그저 사람답게 살고 싶어서, 죽지 않기 위해서 내린 결정입니다. 팬들께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
이 게시글은 업로드 1시간 만에 좋아요 50만 개, 댓글 10만 개를 돌파하며 각종 커뮤니티와 SNS 실시간 트렌드를 장악했다.
그러나 게시 2시간 뒤인 밤 10시, 해당 게시물은 돌연 삭제되었고 한지유의 계정은 '비활성화(정지)' 처리되었다. 팬들은 리리아 측이 매크로를 이용한 '집단 신고 공격'을 가했거나, 사진 저작권을 빌미로 신고했을 것이라 추측하며 더욱 분노했다.
12월 5일 [디스패치 폭로 및 엑셀 파일 유출]
오전 9시, 연예 전문 매체 '디스패치'가 '[단독] "아이돌인가 노예인가"... 아이리스의 잃어버린 730일'이라는 제목의 탐사 보도 기사를 게시했다.
제보자는 당시 아이리스 담당 기획팀장으로, 그는 "애들이 죽어가는 걸 더 이상 볼 수 없어 양심선언을 한다"며 회사 내부 서버에 저장되어 있던 '2021-2022 아티스트 스케줄 및 건강 관리 대장' 원본 파일을 넘겼다.
| 2021-2022 아티스트 스케줄 및 건강 관리 대장 일부 내용 | ||||
| 일자 | 시간 | 멤버 | 내용 | 비고 |
| 21.10.14 | 03:33 | 사토 | 안무 연습 중 발목 부상 | |
| 21.10.14 | 04:32 | 사토 | 응급실 이동 | 발목 인대 파열 의심 (진통제 투여) 07시 스케줄 진행 예정 |
| 21.10.14 | 07:00 | 사토 | 광고 촬영장 이동 | 응급실 치료 후 이동 휠체어 대기 중 |
| 21.10.14 | 23:00 | 사토 | 컴백 안무 연습 | 전원 참석 필수 |
| 21.10.15 | 02:00 | 사토 | 퇴근 및 취침 | 수면 시간: 2시간 30분 |
| 21.10.15 | 04:30 | 사토 | 컴백 티저 촬영 관련 샵 이동 | |
엑셀에는 멤버 사토가 2021년 10월 14일 미니 3집 컴백에 관련하여 발목 부상을 입어 응급실로 향해 발목 인대 파열 소견을 받았지만 진통제를 투여하고 3시간 뒤 바로 광고 촬영 스케줄로 이동했다. 또한 쉬지 않고 바로 안무 연습을 지시했고 수면 시간이 고작 2시간 30분 밖에 되지 않았다.
또한 2년 동안 '휴일'로 표기된 날은 명절 단 3일 뿐이었다. 평균 수면 시간은 3~4시간에 불과했다.
이 보도로 인해 대중들조차 리리아엔터테인먼트에 등을 돌렸으며 리리아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인 KM미디어의 주가는 당일에만 28% 폭락하여 하한가를 기록했다.
2023년
1월 5일 [리리아, 템퍼링 녹취록 공개]
해을 넘겨 법적 공방이 예고된 가운데, 리리아엔터테인먼트는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아이리스 멤버들을 뒤에서 조종한 외부 세력의 실체를 확인했다"고 주장하며, 멤버들의 프로듀싱을 맡았던 외주 작곡가 A씨와 멤버 소피아 간의 통화 녹취록 일부를 공개했다.
사측은 이 녹취록을 근거로 "멤버들은 회사의 불당 대우 때문이 아니라,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외부 세력의 꼬드김에 넘어가 계약을 파기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리리아 측 공개 녹취록 발췌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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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펼치기 · 접기 ] (※ 리리아엔터테인먼트 측은 이 녹취록이 2022년 10월 경 녹음된 것이라고 주장) 작곡가 A: "유연아(소피아), 내가 말한 투자사 쪽이랑 얘기 끝났어. 위약금 그거 다 대납해 준대. 그냥 몸만 나오면 돼." 소피아(조유연): "진짜요? 대표님이 우리 놔줄까요? 소송 걸면 어떡해요?" 작곡가 A: "아픈 척해. 링거 맞고 쓰러지는 사진 같은 거 찍어두고. 여론은 무조건 약자 편이야. 기사 내줄 기자도 섭외해 놨어." 소피아(조유연): "알겠어요. 애들한테도 얘기할게요." |
이 녹취록 공개로 인해 "멤버들이 피해자인 줄 알았는데 배신자였다"는 여론이 일부 형성되며 팬덤 내부에서도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그러나 멤버 측 변호인은 즉각 "악마의 편집이다. 해당 대화는 농담 섞인 사담이었을 뿐, 실제로 투자를 받거나 접촉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 IRiS 법률대리인 2차 입장문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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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펼치기 · 접기 ] 안녕하십니까. 걸그룹 아이리스(IRiS)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정의입니다. 금일 오전, 리리아엔터테인먼트(이하 '사측')가 언론을 통해 공개한 소위 '템퍼링 의혹 녹취록'과 관련하여, 멤버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사측의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다음과 같이 반박합니다. 1. 해당 녹취록은 전후 맥락을 자른 '악의적 편집'입니다. 사측이 공개한 녹취 파일은 2022년 10월경, 멤버 소피아와 평소 친분이 있던 작곡가 A씨가 나눈 사적인 통화 내용 중 극히 일부입니다. 당시 멤버들은 회사의 살인적인 스케줄 강요와 정산 불투명성으로 인해 심신이 피폐해진 상태였습니다. 지인에게 "너무 힘들다", "누가 위약금 좀 내주고 여기서 꺼내줬으면 좋겠다"는 식의 현실적인 고통을 토로하는 과정에서 나온 가정(If)의 대화일 뿐입니다. 이를 마치 실제로 외부 투자자와 접촉하여 구체적인 계약 논의가 오간 것처럼 편집하여 배포한 것은 대중을 기만하는 행위입니다. 멤버들은 단 한 번도 외부 세력과 이면 계약을 맺거나 금전적 이익을 취한 사실이 없습니다. 2. 본질은 '템퍼링'이 아니라 '회사의 귀책사유'입니다. 사측은 갑자기 확인되지 않은 '외부 세력'을 거론하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소송'의 핵심 쟁점인 ▲정산금 15억 원 누락 ▲아티스트 건강권 침해 사실을 덮으려는 전형적인 '물타기' 전략입니다. 멤버들이 문제를 제기한 것은 누군가의 꼬드김 때문이 아니라, 링거를 맞고 무대에 서야 했던 고통과 믿었던 회사의 기만행위 때문입니다. 사측은 본질을 호도하지 마십시오. 3. 불법 녹취 및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습니다. 사적인 대화 내용을 당사자의 동의 없이 무단으로 녹취하고, 이를 악의적으로 편집하여 언론에 배포한 행위는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에 해당합니다. 본 법무법인은 사측이 제기한 '템퍼링 의혹'이 허구임을 입증할 전체 통화 내역과 증거 자료를 재판부에 제출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사측은 언론 플레이를 멈추고 법정에서 정정당당하게 시시비비를 가리시길 바랍니다. 아이리스 멤버들은 어떠한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고, 오직 진실만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1월 20일 [전속계약 가처분 첫 심문기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에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첫 심문기일이 열렸다. 오후 2시, 아이리스 멤버 5인은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법원에 출석했다. 수많은 취재진이 몰려 질문했으나, 멤버들은 굳은 표정으로 침묵을 지킨 채 법정으로 향했다.
이날 재판에서 양측은 팽팽하게 맞섰다.
- 아이리스 측: "신뢰 관계 파탄이 핵심이다. 정산 자료를 보여달라는 수차례의 내용증명을 무시한 것은 명백한 계약 위반이다."
- 리리아 측: "정산은 핑계일 뿐이다. 본질은 위약금 없이 이적하려는 템퍼링 시도다. 계약 해지 사유가 되지 않는다."
1월 25일 [리리아 측, CCTV 영상 기습 공개]
심문기일 5일 뒤, 리리아엔터테인먼트는 언론을 통해 '[CCTV] 아이리스 멤버들, 의문의 남성과 호텔 회동 포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2022년 11월 초, 멤버들이 마스크를 쓴 남성과 서울 강남의 모 호텔 비즈니스룸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사측은 이 남성을 "템퍼링을 주도한 경쟁사 임원 A씨"라고 지목하며, "숙소를 무단이탈하여 이중 계약을 모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당일 저녁, 아이리스 측 법률대리인은 "해당 남성은 멤버들의 부모님이 자문해달라고 요청한 사촌 오빠(변호사)이며, 호텔이 아닌 공개된 카페 비즈니스룸이었다"고 해명하며 사측을 허위사실 유포로 추가 고소했다.
1월 31일 [팬덤 'I-Luv', 탄원서 제출]
사측의 무차별적인 폭로전에 분노한 팬덤은 온·오프라인 서명 운동을 전개했다. 아이리스 팬덤 연합은 재판부에 "아티스트의 인권을 보호하고 공정한 판결을 내려달라"는 내용이 담긴 전 세계 125,400명의 자필 서명 탄원서를 제출했다.
2월 3일 [전 직원 갑질 폭로 인터뷰]
가처분 결정이 임박하자, 사측의 '흠집 내기' 여론전이 극에 달했다. 인터넷 연예 매체를 통해 "아이리스 전 스태프입니다. 멤버들의 갑질을 폭로합니다"라는 익명 인터뷰가 보도되었다. 제보자는 "멤버 B양이 대기실에서 김밥 속재료가 마음에 안 든다며 집어 던졌다", "인사를 해도 받아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기사는 곧 역풍을 맞았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프리랜서 헤어 실장이 SNS에 "말도 안 되는 소설이다. 그날 김밥은 매니저가 잘못 사와서 멤버가 알러지 때문에 못 먹고 내려놓은 것뿐"이라고 반박글을 올리며, 사측이 악의적으로 직원을 동원해 거짓 인터뷰를 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2월 8일 [재판부 조정 권고 결렬]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 재판부는 판결 전 마지막으로 양측에 '조정(합의)'을 권고했다. 그러나 리리아 측은 "멤버들이 회사로 복귀하지 않는 이상 합의는 절대 없다"며 완강히 거부했고, 멤버들 역시 "신뢰가 깨진 곳으로 돌아갈 수 없다"며 조정을 거절했다. 결국 사건은 판결로 가게 되었다.
2월 10일 [법원, 가처분 인용 결정]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아이리스 멤버 5인이 리리아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피신청인(리리아)이 정산 자료 제공 의무를 이행하지 않음으로써 신청인(아이리스)들과의 신뢰 관계가 파탄 났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판시했다.
특히 사측이 지난 20일간 쏟아낸 폭로전에 대해 "본안 소송에서 다툴 문제(템퍼링, 인성 논란 등)를 가처분 단계에서 무분별하게 유포하여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는 계약 유지의 장애 사유가 된다"고 꼬집으며, 사측의 주장을 배척했다.
이로써 아이리스 멤버들은 본안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리리아엔터테인먼트의 간섭 없이 독자적인 연예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2월 10일 [리리아, 가처분 이의신청 제기 발표]
법원의 결정 직후, 리리아엔터테인먼트는 즉각 불복 의사를 밝히며 '가처분 이의신청'을 제출했다. 동시에 공식 홈페이지와 언론을 통해 강경한 어조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 리리아엔터테인먼트 2차 입장문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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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펼치기 · 접기 ] 안녕하십니까, 리리아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인용 결정에 대해 당사는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재판부는 당사가 정산 자료를 제공하지 않아 신뢰가 파탄 났다고 판단하였으나,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당사는 아티스트가 원할 때 언제든 열람할 수 있도록 조치해 왔으며, 이번 사태의 본질은 '불순한 외부 세력의 개입(템퍼링)에 의한 계약 파기 시도'에 있습니다. 가처분 심문 과정에서 이러한 외부 개입 정황이 담긴 핵심 증거들이 물리적인 시간 부족으로 인해 충분히 심리되지 못한 점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이에 당사는 법무법인 태산을 통해 해당 재판부에 즉각적인 '가처분 이의신청'을 제기할 것입니다. 이의신청 절차를 통해 당사가 확보한 결정적인 증거(녹취록 및 CCTV 등)를 추가로 제출하여, 이번 결정의 부당함을 다시 한번 소명하고 바로잡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월 14일 [리리아 측, 방송사 및 제작사에 공문 발송]
가처분 인용 결정 단 4일 뒤, KBS의 단독 보도가 나왔다. 리리아엔터테인먼트 측이 가처분 이의신청을 근거로 지상파 3사, 케이블 방송사, 드라마 제작사 협회, 광고 대행사 등 50여 곳에 등기 우편으로 [소속 아티스트 아이리스 섭외 관련 협조 요청의 건]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일제히 발송했다.
공문의 내용은 사실상 아이리스 멤버를 섭외할 경우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강력한 내용이었다. 이로 인해 또 다시 리리아엔터테인먼트 측 여론이 더 안좋아졌다.
2월 20일 [한지유, 드라마 강제 하차 통보]
이 공문의 효과는 즉각적이었다. 가처분 승소 후 tvN 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 서브 여주인공으로 복귀를 준비하던 리더 한지유는, 첫 촬영을 불과 3일 앞두고 제작사로부터 계약 해지 및 하차 통보를 받았다.
이미 대본 리딩까지 마친 상태였으나, 제작사 측은 "투자사들의 반대가 심하다"며 난색을 표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은 "법원이 판결했는데 회사가 밥줄을 끊는다"며 격분했으나, 업계는 냉정했다. 이후 잡혀있던 멤버 5인의 화보 촬영, 예능 섭외가 줄줄이 취소되며 '보이지 않는 블랙리스트'가 현실화되었다.
2월 28일 [아이리스 팬덤의 '리리아 불매' 선언]
한지유의 드라마 하차 소식에 분노한 팬덤 'I-Luv'는 "아이리스를 죽이려는 리리아엔터테인먼트의 모든 콘텐츠를 소비하지 않겠다"며 전면적인 불매 운동(Boycott)을 선언했다. 팬들은 리리아 소속 신인 그룹의 앨범 구매를 중단하고, 유튜브 구독을 취소하는 등 실력 행사에 나섰다. 이 영향으로 리리아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전일 대비 12%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3월 10일 [소피아, 파리 패션위크 참석 무산]
소피아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생 로랑' 앰버서더 자격으로 파리 패션위크에 초청받아 출국을 준비 중이었다. 그러나 출국 이틀 전, 브랜드 본사로부터 초청 취소 통보가 날아왔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리리아 측이 브랜드 본사에 "소피아는 현재 분쟁 중인 아티스트이며, 초상권 및 상표권 사용에 대한 법적 리스크가 있다"는 취지의 영문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피아는 결국 일정을 취소해야 했다.
3월 22일 [리리아 측, 회사 임원-아이리스 부모 문자 공개]
리리아엔터테인먼트는 언론을 통해 멤버 부모님들이 회사 임원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캡처본을 기공개하며 타깃을 가족으로 돌렸다. 공개된 대화에는 멤버 A의 어머니가 "우리 애가 센터인데 정산 비율을 조정해달라", "차량을 업그레이드해달라"고 요구하는 듯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사측은 이를 근거로 "멤버들은 순진하지만, 뒤에 있는 '탐욕스러운 부모'들이 템퍼링 세력과 결탁해 회사를 흔들고 있다"는 프레임을 짰다. 이에 멤버 측은 "수년 전 데뷔 초기에 있었던 단순 건의사항을 악의적으로 짜깁기해 부모님까지 마녀사냥하고 있다"며 격분했으나, 일부 여론은 "부모들이 너무 개입하는 것 아니냐"며 싸늘하게 돌아서기도 했다.
3월 30일 [아이리스 숙소 강제 퇴거 조치]
경제적 압박과 여론전에도 멤버들이 굴복하지 않자, 리리아 측은 물리적 압박 카드를 꺼냈다. 사측은 멤버들이 거주 중인 서울 한남동 숙소(리리아 명의 전세)에 내용증명을 보내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이 인용되었으므로, 회사는 더 이상 차량 및 숙소를 제공할 의무가 없다. 3일 내로 퇴거하라"고 통보했다. 멤버들은 "본안 판결 전까지는 계약이 유지되는 것 아니냐"고 항변했으나, 사측 직원이 숙소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이삿짐센터를 부르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바람에 쫓기듯 짐을 싸서 나와야 했다. 멤버들은 각자 본가로 흩어지거나 지인의 작업실을 전전하게 되었다.
4월 5일 [에뛰드, 파워에이드 손해배상 소송]
=아이리스가 모델로 활동했던 아모레퍼시픽 '에뛰드', 코카콜라음료 '파워에이드' 브랜드가 서울중앙지법에 리리아엔터테인머트와 아이리스 멤버 5인을 대상으로 총 50억 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장을 접수했다.
리리아 측은 답변서를 통해 "이번 소송의 원인은 멤버들의 일방적인 계약 파기와 이미지 실추에 있으므로, 위약금은 전적으로 멤버들이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4월 15일 [아이리스 멤버 5인 기자회견]
사방이 막힌 멤버들은 여론에 호소하기 위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멤버 하린은 "승소했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회사는 우리를 말려 죽이려 합니다"라고 오열했고, 소피아는 "위약금 소송이 들어와서 통장이 압류될 위기다. 제발 활동만이라도 하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
| 아이리스 멤버 기자회견 전문 축약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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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펼치기 · 접기 ] 한지유: 안녕하세요. 아이리스의 리더 한지유입니다. 먼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되어 팬분들과 대중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5명은 지난 2월 10일, 법원으로부터 리리아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효력을 정지한다는 가처분 인용 결정을 받았습니다. 재판부는 저희가 더 이상 회사와 신뢰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했고, 저희에게 독자적인 활동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판결문을 받아든 날, 저희는 서로를 끌어안고 울었습니다. "이제 살았다", "이제 다시 노래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희망이 절망으로 바뀌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법원은 저희에게 자유를 주었지만, 리리아엔터테인먼트는 저희에게 '보이지 않는 감옥'을 만들었습니다. 소피아: 가처분 승소 이후, 저희는 감사하게도 여러 방송사와 드라마 제작사로부터 섭외 요청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계약 직전 단계에서 모든 일정이 이유 없이 취소되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은 참담했습니다. 전 소속사가 방송국과 제작사들에 공문을 보내 "아이리스를 출연시키면 법적 책임을 묻겠다", "출연 금지 가처분을 걸겠다"며 협박에 가까운 압력을 가하고 있었습니다. 지유 언니는 드라마 촬영 3일 전에 하차 통보를 받았고, 저 역시 예정된 예능 스케줄이 당일 아침에 취소되었습니다.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그저 '분쟁 중'이라는 꼬리표 때문에 아무런 일도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하린: 저는... 제가 꾀병을 부린다고 매도당했을 때도 참았습니다. 아픈 몸을 이끌고 무대에 섰던 건, 무대가 소중해서였지 회사가 무서워서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회사는 저의 진료 기록까지 언론에 왜곡해서 뿌리며 저를 '배신자'로 만들고 있습니다. 저희는 대단한 걸 바라는 게 아닙니다. 그저 정당하게 일하고, 건강하게 노래하고 싶을 뿐입니다. 그런데 회사는 "돌아오지 않으면 너희 인생을 망가뜨리겠다"는 식의 보복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한지유: 현재 저희에게 청구된 소송 금액만 수백억 원에 달합니다. 활동이 막혀 수입이 끊긴 상황에서, 광고 위약금 소송과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저희 멤버들은 매일 밤 압류 딱지가 붙을까 봐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대표님께 묻고 싶습니다. 저희를 "대체 가능한 부품"이라고 하셨죠. 그런데 왜 놓아주지 않으십니까? 저희를 망가뜨리는 것이 진정 회사가 원하는 것입니까? 존경하는 방송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대중 여러분. 저희는 법원의 판결을 통해 정당하게 활동할 권리를 얻었습니다. 부디 전 소속사의 부당한 압력에 흔들리지 마시고, 저희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십시오. 저희 아이리스는 무대 위에서 노래할 때 가장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저희 5명은 어떤 시련이 와도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 믿습니다.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도와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4월 20일 [가처분 이의신청 심문기일]
가처분 결정 두 달 뒤, 다시 법정이 열렸다. 리리아 측은 법무법인(유) 세종의 파트너 변호사 3명을 추가로 선임해, 앞서 공개했던 CCTV와 조작된 녹취록을 증거로 제출하며 "멤버들은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라고 맹비난했다. 심문은 서로 고성이 오가며 3시간 넘게 이어졌다.
4월 25일 [법원, 가처분 이의신청 기각]
리리아 측의 시간 끌기 전략에도 불구하고, 법원은 신속하게 판단을 내렸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리리아엔터테인먼트가 제기한 가처분 이의신청을 기각하고, 기존의 가처분 인용 결정을 인가(유지)했다.
재판부는 "채무자(리리아)가 제출한 추가 자료(녹취록 등)만으로는 기존의 신뢰 파탄 사유를 뒤집기에 부족하며, 템퍼링 주장은 본안에서 다툴 사안이다"라고 못 박았다.
4월 27일 [리리아 측, 가처분 즉시 항고]
하지만 회사의 악의는 집요했다. 이의신청 기각 결정문이 송달된 지 2일 만에, 리리아엔터테인먼트는 서울고등법원에 '즉시 항고장'을 제출했다.
사건이 고등법원으로 넘어가며, 확정 판결까지 또다시 최소 6개월에서 1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 리리아엔터테인먼트 3차 입장문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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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펼치기 · 접기 ] 안녕하세요, 리리아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지난 4월 25일 법원의 가처분 이의신청 기각 결정에 대해 도저히 납득할 수 없음을 밝힙니다. 재판부는 당사가 제출한 명백한 템퍼링 증거들을 '본안에서 다룰 내용'이라며 배척했습니다. 이는 K-POP 산업의 근간을 흔드는 불법 행위에 면죄부를 주는 위험한 판단입니다. 이에 당사는 금일 서울고등법원에 '즉시 항고장'을 제출하였습니다. 상급 법원에서 다시 한번 공정한 판단을 구할 것이며, 이와 별개로 진행 중인 본안 소송과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통해 멤버들과 외부 세력의 위법 행위를 끝까지 낱낱이 밝혀낼 것입니다. 회사는 막대한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잘못된 선례를 남기지 않기 위해 대법원 판결까지 불사할 것임을 천명합니다. 감사합니다. |
5월 1일 [멤버 사토 기자회견]
오전 10시, 아이리스의 일본인 멤버 사토가 법률대리인과 함께 단독 기자회견을 열었다. 나머지 4명의 멤버는 참석하지 않았다.
그녀는 떨리는 목소리로 "한국에서는 숨조차 쉴 수 없다"며 일본 행을 공식 발표했다.
| 사토 기자회견 전문 축약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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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펼치기 · 접기 ] 안녕하십니까. 아이리스의 사토입니다. 저는 오늘, 무거운 마음으로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작별 인사를 드리려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오늘 오후 비행기로 한국을 떠나 일본으로 돌아갑니다. 지난 2월, 법원으로부터 활동을 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을 때만 해도 희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습니다. 전 소속사 리리아엔터테인먼트의 집요한 방해로 인해 한국에서는 그 어떤 활동도 할 수 없었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현재 경제적으로 한계 상황입니다. 매달 수천만 원에 달하는 소송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일본에 계신 연로한 부모님의 노후 자금까지 끌어다 쓰고 있습니다. "성공한 K-POP 아이돌"이라는 타이틀 뒤에서, 저는 하루하루 빚만 늘어가는 신용불량자가 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저를 믿어주는 변호사님께 성공보수를 지급해야 하고, 무엇보다 이 긴 싸움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돈을 벌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일본의 에이전시 'AVEX'의 제안을 받아들여, 일본에서라도 활동을 다시 시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리리아 측은 저를 '배신자'라고 부를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배신하기 위해 떠나는 것이 아닙니다.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언젠가 우리 아이리스가 다시 모일 수 있는 힘을 기르기 위해 잠시 떠나는 것입니다. 일본에서 열심히 활동해서 번 돈으로, 리리아와의 소송 비용을 대겠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싸움 방식입니다. 아이러브 여러분, 비록 몸은 일본에 가 있지만 제 마음은 항상 아이리스입니다. 4명의 멤버들을 부디 지켜주세요.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
5월 1일 [멤버 사토 출국 및 리리아 긴급 성명문 발표]
기자회견 직후인 오후 2시, 사토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
사토가 출국하자마자 리리아엔터테인먼트는 기다렸다는 듯 공식 입장을 냈다. 사측은 사토의 눈물 호소를 '대국민 사기극'으로 규정하며 초강수를 두었다.
| 리리아엔터테인먼트 긴급 성명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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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펼치기 · 접기 ] 사토의 일본 행은 생계 유지가 아닌, 사전에 모의된 이중 계약이자, 명백한 계약 위반입니다. 당사는 아직 전속계약이 유효한 상태에서 일본 AVEX와 계약을 체결한 사토를 상대로 전속계약 위반에 따라 전속계약서 규정에 따라 위약벌 소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소송 중인 피고인이 해외로 도주한 것으로 간주하여, 수사 기관에 출국 금지 요청이 늦어진 점에 유감을 표합니다. 감사합니다. |
5월 3일 [일본 AVEX, 사토 영입 공식 발표]
일본의 대형 기획사 AVEX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토와 일본 내 매니지먼트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하며, "한국에서의 법적 분쟁과는 별개로 일본 활동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리리아 측은 AVEX 일본 본사에 내용증명을 보내 항의했다.
5월 10일 [한지유, 소피아, 하린, 김아린 SNS 라이브]
사토의 출국 이후 침묵하던 남은 멤버 4인(한지유, 소피아, 하린, 김아린)이 저녁 8시, 한지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화장기 없는 수척한 얼굴로 좁은 작업실 바닥에 앉은 멤버들은 방송 내내 눈물을 흘렸다.
5월 10일 라이브 방송 주요 발언 요약
- 한지유: 사토 언니는 도망간 것이 아니다, 사토 언니를 욕하지 말아달라, 언니의 일본 행은 우리 4명 모두 동의 하에 출국했다.
- 소피아 : 회사는 우리를 말려 죽이려고 한다, 숙소에서도 쫒겨나 각자 본가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섭외 들어오는 것을 막고 잇다.
- 하린: 대표님께 간곡히 요청드린다, 제발 그만해달라.
- 김아린: 우리 아이리스는 절대 해체 안한다, 사토 언니가 돌아올때까지 버틸 것이다.
5월 11일 [리리아, 라이브 방송에 대한 경고문 발송]
다음 날 아침, 리리아엔터테인먼트는 멤버들에게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내용은 "허위 사실 유포(회사가 활동을 막았다 등)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추가 고소하겠다", "회사의 승인 없는 라이브 방송은 계약 위반이다"라는 경고였다.
5월 28일 [소피아, 작곡가 데뷔]
활동이 막힌 멤버들은 각자 생존을 위한 길을 모색했다. 소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S.O.F'라는 예명으로 작곡가 데뷔 소식을 알렸다.
그녀는 "무대에 설 수는 없지만, 음악은 계속하고 싶다"며 자신이 작곡한 곡을 사운드클라우드에 무료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리리아 측은 "계약 기간 중 창작물에 대한 권리는 회사에 있다"며 저작권 소송을 예고했다.
6월 5일 [리리아, 사토 상대 100억 손배소 공식 제기]
리리아엔터테인먼트는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사토를 상대로 전속계약 위반에 따른 위약벌 손해배상으로 10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접수했다.
언론 취재에 의하면, 사토의 국내 예금 계좌 및 부동산도 가압류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6월 20일 [사토, 일본 첫 화보 공개]
사토가 일본 유력 패션지 'VOGUE JAPAN' 7월호 화보를 통해 활동을 재개했다. 그러나 리리아 측은 해당 잡지사의 한국 수입 판매처에 공문을 보내 "초상권 침해 물품의 수입 및 판매 금지 가처분"을 예고했다. 이로 인해 한국 대형 서점들은 해당 잡지의 입고를 보류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6월 28일 [소피아, 자작곡 기습 공개]
활동이 막힌 멤버 소피아가 음악 공유 플랫폼 사운드클라우드(SoundCloud)에 'S.O.F'라는 예명으로 자작곡 <Bird in Cage(새장 속의 새)>를 무료로 공개했다. 가사에는 "날개를 꺾어도 나는 노래해, 이 감옥을 부수고 날아갈 거야"라는 현재 상황을 은유하는 내용이 담겼다.
6월 30일 [리리아, 저작권 클레임으로 곡 삭제 조치]
곡이 공개된 지 48시간 만에 사운드클라우드에서 해당 곡이 삭제되었다. 사유는 리리아엔터테인먼트의 저작권 침해 신고. 사측은 "전속계약 기간 중 아티스트가 창작한 모든 저작물의 권리는 회사에 귀속된다"며, 무료 공개조차 불허했다. 팬들은 "예술의 자유까지 탄압한다"며 분노했다.
7월 20일 [MBC PD수첩 방송]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PD수첩이 <누가 소녀들을 울리나: 연예계 블랙리스트의 실체> 편을 방송했다. 방송에는 아이리스 멤버의 인터뷰와, 익명의 방송사 PD가 "리리아 측에서 공문이 와서 섭외를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 위에서 압력이 들어온다"고 증언하는 내용이 담겼다. 방송 직후 리리아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서버가 트래픽 초과로 다운되었으나, 사측은 "악마의 편집이며 언론중재위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8월 10일 [가처분 즉시항고심 1차 심문기일]
가처분 인용에 대한 리리아 측의 즉시 항고로 열린 서울고등법원 첫 심문기일. 리리아 측은 대형 로펌 '김앤장' 출신 변호인단을 새로 꾸려 "1심 재판부가 간과한 템퍼링 증거가 있다"며 방대한 양의 자료를 제출했다. 멤버 측은 "이미 기각된 내용의 재탕일 뿐, 시간 끌기다"라고 맞섰다. 재판부는 "자료 검토를 위해 기일을 넉넉히 잡겠다"며 다음 재판을 10월로 지정했다.
8월 25일 [한지유, 생활고 관련 보도]
한 연예 매체가 서울 양재동의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자신의 자가용을 매각하고 나오는 한지유의 모습을 포착해 보도했다. 기사에는 "화려했던 리더의 추락... 대출 이자 못 갚아 차량 매각"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이 달렸다. 사진 속 한지유는 모자를 눌러쓴 채 딜러와 계약서를 작성하며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보도 직후 한지유는 팬카페에 "부끄럽지 않다. 긴 싸움을 위해 변호사 비용과 생활비를 마련한 것일 뿐"이라며 덤덤한 글을 남겼으나, 팬들은 모금 운동을 제안하는 등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9월 5일 [리리아, 멤버 4인 가압류 신청]
한지유의 차량 매각 보도가 나온 지 열흘 만에, 리리아엔터테인먼트는 기다렸다는 듯 초강수를 두었다. 사측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아이리스 멤버 4인(한지유, 소피아, 하린, 김아린)을 상대로 부동산, 예금 채권, 유체동산에 대한 가압류 신청서를 제출했다.
사측은 신청서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피채무자 한지유가 최근 고가 차량을 급매한 것은 소송 패소를 대비한 '재산 은닉'의 시도다. 다른 멤버들 또한 정산금 등을 빼돌릴 우려가 크다. 회사 측의 손해배상 채권을 보전하기 위해 이들의 모든 재산(아파트, 통장, 가재도구 등)을 긴급히 동결해야 한다."
이는 사실상 멤버들의 손발을 묶어 경제적으로 고사시키려는 '말려 죽이기' 전략의 결정타였다.
9월 15일 [하린, 응급실 이송]
멤버 하린이 극심한 스트레스와 공황 증세로 호흡 곤란을 일으켜 응급실로 이송되었다. 소피아는 SNS에 링거를 맞고 있는 하린의 손 사진과 함께 "돈줄을 끊고 사람을 말려 죽이는 게 너희의 방식이냐"며 리리아 측을 맹비난했다. 하지만 리리아 측은 "법적 절차에 따른 정당한 채권 보전 조치"라고 일축했다.
10월 12일 [가처분 즉시항고심 2차 심문기일]
재판부는 양측의 대립이 격화되자 "조정(합의)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하지만 리리아 측 변호인단은 "멤버들이 회사로 복귀하여 사죄하지 않는 이상 합의는 절대 없다"며 강경한 태도를 고수했고, 멤버 측 역시 "신뢰가 깨진 회사와는 대화할 수 없다"고 거부했다. 결국 재판부는 판결 선고를 미루고 추가적인 심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소송의 해를 넘긴 장기화가 확정적인 순간이었다.
11월 15일 [멤버 4인 자필 편지 팬카페 공개]
전속계약 해지 통보 1주년이 되는 날, 아이리스 멤버 4인은 공식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렸다.
| 아이리스 멤버 4인 자필 편지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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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펼치기 · 접기 ] 사랑하는 아이러브 여러분. 벌써 1년입니다. 우리가 "더 이상은 못 하겠다"고 용기 내어 세상에 소리친 지 365일이 지났습니다. 계절이 네 번 바뀌는 동안, 저희는 무대가 아닌 법정과 변호사 사무실을 오가며 살았습니다. 화려한 조명 대신 빚 독촉장과 내용증명을 마주해야 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수백 번도 더 있었습니다. '그냥 잘못했다고 하고 돌아갈까', '이대로 사라져 버릴까' 하는 나쁜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트럭 시위, 탄원서, 그리고 SNS의 응원 글들을 보며 버텼습니다. 일본에 있는 사토 언니도 매일 밤 영상 통화로 "조금만 더 힘내자"고 울면서 저희를 다독여 줍니다. 회사는 저희를 굶겨서 무릎 꿇리려 하지만, 저희는 굶어 죽을지언정 그들의 부품으로 돌아가지는 않겠습니다. 1년이 걸리든 10년이 걸리든, 꼭 이겨서 다시 5명이 함께 노래하겠습니다. 잊지 않고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죄송하고, 사랑합니다. 2023. 11. 15. 지유, 소피아, 하린, 아린 올림. |
12월 5일 [법원, 리리아 가압류 신청 인용]
3개월간의 심리 끝에,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리리아엔터테인먼트가 신청한 가압류 신청을 전격 인용(허가)했다. 재판부는 "채권자(리리아)가 주장하는 손해배상 청구권의 기초가 소명되고, 최근 한지유의 차량 매각 등 채무자들의 재산 처분 행위로 인한 집행 불능 위험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 결정으로 인해 ▲한지유 소유의 성동구 아파트 ▲멤버 4인 명의의 전 은행 계좌 ▲거주지 내 유체동산(가전, 가구 등) 일체가 즉시 동결되었다.
12월 10일 [한지유 자택 가압류 진행]
법원이 리리아 측의 가압류 신청을 받아들임에 따라, 리더 한지유가 거주하던 서울 성동구 아파트에 대한 부동산 가압류가 집행되었다. 현관문에 법원의 '빨간 딱지(봉인표)'가 붙은 사진이 지인을 통해 유출되었고, 한지유는 사실상 쫓겨나다시피 하여 경기도 외곽의 친척 집으로 거처를 옮겨야 했다.
2024년
1월 5일 [멤버 4인, 아르바이트 목격담 확산]
모든 계좌가 동결되어 생활비조차 끊긴 멤버들이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 전선에 뛰어들었다는 목격담이 사진과 함께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졌다.
팬들은 "매출 몇백 억을 벌어다 준 멤버들이 최저 시급 알바를 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으나, 리리아 측은 "멤버들의 사생활일 뿐 회사와는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다.
1월 15일 [사토 송금 시도 불발 관련 소피아 호소문 발표]
일본에서 활동을 재개한 사토가 첫 정산금을 받아 한국에 있는 멤버들에게 생활비와 소송 비용 명목으로 송금을 시도했으나, 리리아 측의 '제3채무자(은행) 가압류' 조치로 인해 송금이 전면 차단된 사실이 드러났다. 이 사실은 이날 밤, 멤버 소피아가 공식 팬카페에 올린 장문의 글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